[투덜대야 오래 산다](19) 4332

나도 이제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

그리고 건강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끌어 올려진듯 하다. 하루 하루 샴푸선전이나 하면서 뭉기적 거리기엔 세월이 너무 아깝다. 드디어 나도 활동을 해야 할 때가 온것 같다. 지금 까지 하던거 전부 때려치우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한번 시작해야지.. 우선 나의 생활계획표를 만들어 그대로 밀고 나가..

총각 할아버지! 이구아나는 왜 맨날 울어요?

나는 아직은 친손자 손녀는 없다. 왜냐고? 친 조카들이 아직 총각 처녀이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외손자들은 네명이나 있다. 고교 2년 짜리도 있고 초등생 그리고 유치원 다니는.. 이 녀석들은 모두 하나 같이 나를 부를때 "할아버지" 가 아닌 "총각 할아버지" 라고 부른다. 아마 누군가 가르쳐 주었던 모..

일개월전 우연히 만났던 동창 하나..

"어디가 어떻게 안좋길래 몰골이 이 모양이야? 하마트면 몰라볼 뻔 했다.. 잘 좀 먹어라..에유 쯔쯧!" 존냐리 궁시렁 거리던 녀석.. 그리곤 여기 저기 꽁시랑 거린 모양이더만.. 심지어는 "오래 살기 어렵겠더라" 별 이야길 지저귄 모양이더만.. (니가 종달새냐? 지저귀게..) 아침 일찍 다른 동창으로 부터 ..

역시 전쟁에선 쪽수 많다고 승리하는건 아니더라..

장장 8개월 동안 달달 뽀낌을 당해왔다. 6 사람의 실체를 전체 파악 하기에 이르렀다.(쌍판때기 포함) 이제 "언월도" 한번만 휘두르면 모조리 반토막 내버릴 수 있다. 그런데 어째 분위기가 요상 하게 흐른다. 8개월간 당하고 단 일개월 동안 공격이 아닌 대응만을 했을 뿐인데.. 나 보고 나쁘단다. 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