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빌리지에 사는 후배가 들렸는데..
이 녀석이 거의 60W 수준이걸랑~
100 W 는 아니고 약간 속알모리 숱(?) 이 부족한 상태..라면..이해들 가시려는지..
"옜다! 이거 한번 사용 해봐라..모리털 도 안빠지고 모근도 튼튼하게 해주고
에~ 또 가라사대..다시 솟아오르기도 하고..가렵지도 않고 허연 서까래도 안떨어지고.."
"얼만데요?"
"땍끼눔! 신비의 명약을 감히 가격으로 따지다니?"
"그냥 일단 이거 몇번 사용 해보고 괜찮을거 같으면 사러와라."
"그런데 이건 뭐에요? 웬 간장통을 여기다 두셨죠?"
"이론 우라질 뇨석을 보았나? 간장통이라닛? 간장통에 수도 꼭찌 달린거 봤냐?"
"뭐지? 과일주 같은건가요? 술 도 안드시잖아요?"
"어린 것들은 몰라도 되고..그만 나가봐.."
"킁킁~! 무슨 쥬스 같기도 하고..좋은거면 한잔 합시다."
"얼렁 가서 모리나 감아봐..
샴푸 하고 곧바로 씻지 말고 조금 지난 다음에 씻도록 하고.."
그래서 보냈는데..
이뇨석이 하두 정신 없이 이거 저거 구경 하는 통에
인간들 사용 하는 샴푸를 줘야 하는데..
"개 샴푸" 를 앵겨 뿌렀눼~ (덴장!)
이거 이야길 해줘야 하는건가 걍 말아뿌리까..ㅋ
'[투덜대야 오래 산다](19) > ˚♡。─삶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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