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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프래리 공동묘지서 해골 발견

또바기1957 2010. 1. 9. 10:55
그랜프래리 공동묘지서 해골 발견
DATE 10-01-07 16:30

지난 2일(토) 어머니의 성묘를 위해 그랜프래리의 사우스랜드 공동묘지(Southland Cemetery)를 찾은 레일라 키안스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섯살 짜리 딸아이가 “엄마, 저게 뭐야? 무슨 돌맹이 같애”하며 가리킨 것은 바로 흙과 함께 섞여 있던 해골이었다.
“딸이 가리키는 곳을 내려다봤더니 글쎄 해골이 있지 뭐에요. 돌맹이가 아니라 해골이라고 딸아이에게 설명하고는 흙으로 살짝 덮어놨어요.”
땅 속에 있어야 할 해골이 땅 위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목격한 키안스 씨는 이를 심상치 않게 여겨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두었다. 다음날 공동묘지로 돌아왔을 때 역시 해골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키안스 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지역 방송인 News 8에 전화했으나, 취재팀이 공동묘지에 들이닥친 5일(화) 해골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공동묘지 주인인 빌 스트롱 씨는 “우리는 어떠한 해골도 찾지 못했다”면서 사실 자체를 부인했고, 취재팀이 사진을 보여줘도 “우리 묘지에 그런 것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News 8 취재팀은 키안스 씨가 찍은 사진들을 여러 명의 전문가들에게 보냈고, 그 중 한 명의 고고학자로부터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빌 스트롱 씨는 해골을 발견했다는 키안스 씨에게 “어떻게 이것이 사람의 해골이라고 단정할 수 있느냐”면서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람의 것일 수도 있겠죠. 그게 어떻게 해서 그곳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묘지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관속에 있는 해골이 땅 밖으로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문제의 해골이 사라진 가운데, 그랜프래리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정다운 기자 daw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