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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국제공항, “알몸투시기 더 설치해야”

또바기1957 2010. 1. 9. 10:52
DFW 국제공항, “알몸투시기 더 설치해야”
DATE 10-01-07 16:28

공항 안전 전문가들이 DFW 국제공항에 알몸투시기가 더 많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사생활 침해의 논란이 있다는 건 알지만 알몸투시기의 사용은 더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DFW 국제공항이 보유한 알몸투시기는 총 2대. 그나마 테러방지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실제 성능시험을 비롯해 승객들의 반응 등을 살피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항공분석가 대니 켈리 씨는 “알몸투시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테러의 가능성을 더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비행기를 타려고 하는데 알몸투시기를 통과하기는 싫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알몸투시기가 설치되지 않은 터미널 C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뒤 공항 Tram을 타고 터미널 D로 이동하면 되니까요. 그렇게 간단해요.”
보안 위해서라면 프라이버시 포기
켈리 씨 외에도 DFW 국제공항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개인 사생활을 내세우는 정치적 입김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당장 그런 것들을 따질 여유가 없다”며 더 많은 알몸투시기 설치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푸에르토 리코에 거주하는 한 승객은 “안전을 위해 바꿔야 할 것이 알몸투시라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으며, 리틀 엘름에 거주하는 키스 리치몬드 씨 또한 “알몸투시를 너무 개인적인 일로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대중의 안전을 위해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당수의 인권운동단체들은 알몸투시기가 필요 이상으로 신체 은밀한 부위를 촬영한다며 사용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정다운 기자 daw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