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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신분 완전 보장 …10분만 할애하면 한인위상 달라져

또바기1957 2010. 1. 9. 10:57
2010년은 인구 센서스의 해
체류신분 완전 보장 …10분만 할애하면 한인위상 달라져
DATE 10-01-07 18:22

새롭게 막이 오른 2010년은 10년에 한번씩 치러지는 인구 센서스의 해다. 인구 센서스는 미국 헌법에 따라 지난 1790년부터 매 10년마다 행해지고 있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다.
센서스 자료는 미 연방 하원 의석수를 결정하고 도로, 병원, 기타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연방 정부 기금을 분배하는 기준이 된다.
2009년 한 해를 기준으로 볼 때 연방예산은 4천억 달러. 이 예산이 각 주와 지방자치, 그리고 커뮤니티별로 분배가 되는데 이 때 센서스에 집계된 인구수가 할당기준이 된다.
때문에 센서스는 한인사회와 같은 소수민족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각 인종별 숫자가 많을수록 소수계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자금확보의 길이 커지게 되며, 그 혜택과 권익보호를 정부에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다.
인구센서스 조사의 내용은?
현재 미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에서는 미국 내 모든 거주자가 인구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인구조사 설문서는 오는 3월부터 전국의 모든 가정에 우송된다. 2000년 센서스의 경우 두가지의 설문양식이 있어, 6가정 중에 1가정 꼴로 상세한 질문들이 포함된 긴 양식을 작성해야만 했다.
그러나 2010의 조사서는 긴 양식을 폐지했다. 모든 설문 문항은 약 10분만에 작성할 수 있는 10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어 참여자들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이에 관해 연방정부 관계자는 “센서스 역사상 가장 짧은 설문지”라고 설명했다.
인구조사 설문내용 또한 △가족수 △주택보유 상태 △전화번호 △가족 구성원 이름 △성별 △생년월일 △인종/민족 등 매우 간단하다.
설문은 2010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설문 응답자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을 포함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까지도 포함되며, 일정 거주지역이 없는 사람이 2010년 4월 1일에 설문 응답자의 집에 머물고 있다면 그 사람의 수도 포함시켜야 한다.
반면 이 날짜를 기준으로 대학 기숙사나 군부대에 떨어져 있는 가족, 혹은 양로원이나 교도소 등에 있는 사람은 그 곳에서도 인구조사에 응하게 되므로 포함시키면 안된다.
설문지는 한국어 양식으로 답할 수 있다. 작성된 설문지는 우편으로 반송하면 된다.
언제 어떻게 실시되나?
공식적인 인구센서스 날은 4월 1일이다. 설문지는 3월중으로 각 가정에 우송되며, 4월 1일 이후에는 미응답 가정에 다시 한번 설문지가 우송, 미응답 가구들이 설문지를 반드시 작성하여 우송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이후 5월에는 우편 조사에 응하지 않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가 실시된다.
한인사회와 인구 센서스
2000년에 실시된 인구센서스 통계자료에 나타난 미주 한인의 수는 107만 6,872명이다. 한국 외교통상부 재외동포 현황에 나타난 250만 미주 한인이라는 수치의 절반도 안되는 숫자다.
지역별 한인은 2000년 현재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25만7,975명, 뉴욕 메트로폴리탄 17만509명, 와싱톤 메트로폴리탄 7만4,545명, 샌프란시스코 메트로폴리탄  5만7,383명, 시카코 메트로폴리탄 4만6,256명,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4만1,189명), 필라델피아 메트로폴리탄 2만9,309명, 애틀란타 메트로폴리탄 2만2,317명 등이다.
특히 달라스의 경우 DFW 메트로폴리탄에 1만8,123명만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이는 650만 명이 거주하는 DFW 광역권 전체를 놓고 볼 때 0.3%도 안되는 작은 숫자에 불과하다.
DFW 한인들이 아무리 8만 한인, 10만 한인을 외친다한들 공식적인 인구조사에 집계되지 않은 숫자는 허수에 불과하다.
센서스에 임하는 한인들의 걱정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이유는 신분문제가 가장 크다.
인구센서스에 수집된 개인 정보는 지난 72년간 연방법으로 보호되어 왔고, 지금도 보호되어지고 있다. 센서스 응답자의 개인정보는 그 어떤 정부기관이라 하더라도 공유하지 못한다. 때문에 센서스 참여로 인해 체류신분이 불안한 이민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가능성은 전무하다.
2010년 센서스에 지역 내 모든 한인들이 참여해 DFW지역 내에서 달라스 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미주 전역에 한인들의 권익이 향상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윤주 기자 editor@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