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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젠 라이브 워십 현장, 이모저모

또바기1957 2009. 7. 23. 07:56
크라이젠 라이브 워십 현장, 이모저모
DATE 09-07-20 08:44

너도 나도 "털쌍잎난초"  ○‥ 김 브라이언의 간증시간. SBS 커피샵에 앉아 “SBS에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던 그가 기도 2년만에 자신의 노래를 가지고 SBS 인기가요에 당당히 출연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상영된 동영상은 ‘KBS 스타골든벨’ 장면.
당대 최고의 가수라 할 수 있는 ‘소녀시대’  ‘SS501’ 사이에 둘러싸인 그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녹화 3시간 동안의 침묵…. 이렇게 끝낼 수는 없었다. “하나님 이곳에서 빛나게 해주세요.” 얼마후 대박이 터졌다. 당시 화면이 상영됐던 베다니장로교회 장내에도 폭소가 터졌다.
브라이언이 방송에서 터트린 대박은 ‘털쌍잎난초’. 다섯글자로 된 ‘털쌍잎난초’를 한 글자씩 번갈아가며 음을 바꿔 다섯번을 외쳐야 하는 게임이다. 콘서트가 끝난 후 여기 저기서 “털!쌍잎난초, 털쌍!잎난초…”하는 소리가 들린다. 달라스 청소년들 사이에 '털쌍잎난초'가 유행어가 되었다는 후문은 믿거나 말거나.
"아이 돌잔치, 아내생일도 미뤘어요"  ○‥ 콘서트 총 감독을 진행한 달라스 기독회관 신호찬 이사는 공교롭게도 이 날이 아이의 첫 돌이었다. 덕분에 신호찬 이사의 아이는 생애 첫 생일을 가벼운 아침식사(?) 대신해야만 했다.
“콘서트 일정이 잡힌 후 나중에 아이 돌이란 걸 깨달았다. 달라스 청소년들에게 귀한 경험이 될 집회를 준비하는 것이 내 아이에게 바치는 첫 생일 선물이라는 마음으로 이번 집회를 더 열심으로 준비했다”고 전하는 신호찬 이사는 “훗날 아이가 자라면 자신의 생일날 주님을 위한 봉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히려 더 기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의 안전을 총 책임졌던 달라스 기독회관 이준석 이사 역시 행사가 열린 토요일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인데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함이 앞섰다.
"나도 기도의 기적을 체험하고파"  ○‥ 김 브라이언이 앵콜송을 부르며 손을 잡아 무대 위로 이끌었던 민식(14세)군. 민식 군에게 이번 공연이 특별했던 건 비단 공연 무대 위에 섰기 때문만은 아니다.
“브라이언 형이 인도한 워십 콘서트는 내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거랑 너무나 일치한다”며 콘서트의 감흥을 가라앉히지 못한 민식군은 “콘서트 중에 무릎을 꿇는 형의 모습을 보면서 ‘저 형은 정말 하나님만 보다보다. 어떻게 저렇게 무릎을 꿇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도 기도를 더 열심히 해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기분이요?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어요"  ○‥ 이번 공연은 기독문화와 찬양에 목말라했던 많은 이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시원함을 선사했다는게 중론이다.
13세의 딸과 같이 공연을 온 문창숙(49세) 씨는 “아이들에게 크리스천으로서의 갈급함을 채워 줄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고 말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가 은혜를 많이 받았다”며 감사해 했다.
이밖에도 “대중가수 콘서트를 간 것처럼 신이 나고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오늘 콘서트를 본 후 내 꿈이 바뀌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워십 가수가 되고 싶다” “다윗처럼 춤을 춘다는 게 뭔지 진정으로 깨달았다. 즐겁게 찬양하는 가운데 내 가슴 깊이에서 성령님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등 집회가 끝난 후 모여드는 피드백은 상상이상이다.
우리는 단체관람~!  ○‥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뉴송교회, 웨슬리연합감리교회, 소망연합감리교회, 주의교회 등에서는 직접 버스를 대절하거나 단체로 공연장을 찾기도 했다. 청소년들이라 운전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 5명의 청년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서정수 목사(주의 교회)는 “이번 크라이젠의 공연을 통해 신앙 안에서 찬양하고 자신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하며 주님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