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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에 통합과 소통의 시대를 만들자”

또바기1957 2008. 6. 20. 17:02
“동포사회에 통합과 소통의 시대를 만들자”
제13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정기회의
DATE 08-06-19 18:03
 
제13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숙희)은 지난 16일(월) 저녁 7시 동보성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7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민주평통은 금년도 주요사업 계획을 결의하고 예산을 심의했다.
“달라스 협의회부터 변해야”
정숙희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민주평통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민주평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으나 이제는 달라스 협의회부터 변해야 합니다.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점령의 대상도 아니고 진보와 보수가 대립하는 장도 아닙니다. 우리 달라스 협회 자문위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변해야 합니다. 자문위원 모두가 생각과 자세를 바꿔야 할 것입니다. 민주평통을 살아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동포사회에 통합과 소통의 시대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정숙희 협의회장은 또한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우리의 건의가 수용될 수 있도록 목적의식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자문위원들이 정부의 통일정책 수렴과 국민들의 바른 통일관 형성에 중심축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일부 위원 자진사퇴 및 제명
한편 정숙희 협의회장은 김용규 전 협의회장은 평통위원직에서 자진사퇴했으며, 이시훈 위원과 김영복 위원은 본인들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정식으로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고 민주평통 활동에도 참가하지 않은 이유로 제명되었다고 밝혔다.
김유진 부회장은 ‘자문위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 부회장은 “자문위원들이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선출될 때는 분주하다가도 정작 민주평통 활동이 시작된 후에는 참가하는 위원의 숫자가 줄어든다. 일단 한배에 탔으면 목적지까지 함께 노를 저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민주평통 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김재호 간사는 1차년도(207~2008) 사업보고를 하고 2차년도(2008~2009)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김재호 간사에 따르면 달라스 민주평통은 오는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휴스턴에서 열리는 차세대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8월 30일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FC Dallas의 축구경기에 한민족기를 들고 입장,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국의 입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제13기 민주평통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광주 동구 협의회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10월에는 단체장 초청 골프대회를 실시하고, 12월에는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 예정이다.
내년에는 3월 중 한반도 통일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해 2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현실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4월에는 어린이 통일 염원 백일장을 개최할 것이다.
특히 기금을 모금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 돕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용배 재무는 1차년도의 결산보고를 하고 2차년도 예산계획을 제출했다. 2차년도 예산은 위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로 통과되었다.  
민주평화통일 설문 작성
이날 정기회의는 김원영 차세대 분과위원장이 오는 8월 열리는 차세대 컨퍼런스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하고, ‘제4차 민주평화통일 여론조사’에 대한 설문지를 송강필 자문위원의 안내로 작성한 후 폐회했다.
윤종한 기자 jhyoo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