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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아시안 상공회, Asian Contractor Conference 개최

또바기1957 2008. 5. 31. 02:43
공공기관 입찰기회, 한인들 관심 적어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 Asian Contractor Conference 개최
DATE 08-05-29 18:47
글쓴이 : 이승인

 

 

지난 29() 오후 2시 달라스 카운티 Health Human Service Building에서 ‘아시안 사업자 컨퍼런스’가 있었다.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 달라스 한인 상공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 소속 바이어들과 아시안 사업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로 IT, Health & Human Service, Public Work, 시설, 구매 등 카운티 소속 바이어들의 부서 및 관련 사업현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은 후, 자유로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 진행은 달라스 카운티 M/WBE 프로그램 담당자인 Leffie T. Crawford 씨가 맡았는데, “달라스 카운티는 지난 1986 826 M/WBE(Minority/Woman Business Enterprise)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래 지속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당면한 달라스 카운티의 사업들을 아시안 커뮤니티와 좀 더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컨퍼런스 취지를 밝혔다.

 

적극적·지속적 파트너십 필요

 

IT 담당자인 Roberts Clines 씨는 사업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달라스 카운티에서 우리 IT 부서는 두번째로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곳”이라며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이 투자되는데, 현재 70여 군데의 사업자들과 일을 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일회적인 계약이 아닌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사업 파트너를 찾는 것”이라고 전했다.

달라스 카운티 Health 프로그램 담당자인 Zachary Thompson 씨는 “현재 우리 부서에서는 재난대비 관련 5백만달러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따라서 자연재해 복구와 관련된 사업자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구급함 등 무엇이든 재난대비 관련 도구를 판매하는 사업자들은 연락해달라”고 아시안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달라스 카운티 시설관리와 관련해 John Clark 씨는 “현재 달라스 카운티에서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은 6백만 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연간 2십만건 이상의 작업이 요구되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60명의 기술자들이 7일 동안 24시간 교대 근무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절대적으로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특히 달라스 카운티에서 관리하는 건물들은 적어도 50년 이상 노후된 곳이 많기에 전기, 배수, 배관, 청소, 페인트 등 많은 작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재도 여러 사업자들과 협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시안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이런 문제들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미 상공부에서 후원하는 소수민족 협력 단체인 MBEC 소속의 한인 상담자인 박 윤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으로, 아직 기회는 있다

 

박 씨는 “지금까지 주로 소수민족 사업자들에게 사업자 자격증 발급을 위한 상담을 해왔다”면서 “이번에도 혹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 사업자들이 있을 것 같아서 참석했는데, 의외로 소수의 한인들이 참석해 다소 아쉽다”고 밝혔다.

달라스 카운티와 사업을 원하는 업체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dallascounty.org 구매부서에서 등록을 한 후 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해당 사업 담당자와 개별면담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Leffie T. Crawford 214-653-6018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인 기자 wsky@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