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공개] 987

나라를 거덜낸 '띨빵 남'과 '쭉빵탱 녀' (6)

약 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루이 16세의 성적 결함은 '알고보니' 의외로 단순한 '진성포경'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성공리에 고래잡이 시술을 마친 왕실 주치의는 '다시는 헤드커버 낀 채 샷 하지 마시오'라고 점잖게 충고합니다. 얼마후 '앙트와네트'는 친정에 편지를 띄웁니다. '엄마, 전 지금 생애 최대의 행복에 잠겨 지내요' 결혼후 자그마치 7년 만의 일입니다.

나라를 거덜낸 '띨빵 남'과 '쭉빵탱 녀' (5)

'해피엔드' 프랑스 버전 '루이 16세' 알고보니 'SEX' 능력이 조또 없는 놈입니다. 밤이면 밤마다 무릎팍 깨지도록 버벅댔지만... 비실비실~ 물러납니다. 깔짝~ 깔짝~에 열불 있는대로 다 터~~져 버린 '앙트와네트'는 제 버릇 개 못주고 '묻지마 관광' '무도회' 기타 등등에 푹! 빠져 밤이면 밤마다 화려한 꽃놀이패로 놀아제낍니다. 이 부부는 각각 다른 침실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나라를 거덜낸 '띨빵 남' 과 '쭉빵탱 녀' (4)

벌거벗은 결혼식 이 웃기지도 않은 두사람이 드뎌 결혼하는데 (1770.5.16) 프랑스는 별 희안한 조건을 내 겁니다. '시집올 때' 오스트리아 제품은 '속옷' 한 장이라도 가져와선 안된다는겁니다. (니기미! 뿔딱지도 나고, 더러워도 우짭니까?) 그저 딸 가진 죄로 OK 합니다. 바야흐로 결혼식 당일 양국 국경에 임시 궁궐이 뚝딱 세워지고 여기 저기 '꼴깍~' 거리는 침 삼키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그녀는, 옷을 홀딱 벗고 프랑스제 빤쮸와 난닝구로 갈아 입습니다.

나라를 거덜낸 '띨빵 남'과 '쭉빵탱 녀' (3)

'닭 대가리' 그 자체 '앙트와네트' 쭉빵한 몸매, 천성적인 애교와 상냥함, 명랑쾌활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하지만 그녀는 13살 될 때까지 불어, 독일어를 쓸 줄 몰랐던 '돌대가리' 였으며 황실의 필수조건인 교양, 독서, 지식과는 아예 담쌓고 디스코택, 오락실, 유명가수 공연장에나 쫒아 다니는 7공주파 '날라리' 였습니다. 게다가 질리도록 넘쳐나는 퓽요로움에, 어려서부터 '길들여 진 탓'에 훗날 왕비가 돼서도 국민들의 빈궁한 삶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라를 거덜낸 '띨빵 남' 과 '쭉빵탱 녀' (2)

띨빵의 대명사 '루이 16세' '루이 16세'의 대책없는 띨빵함은 온~ 유럽에 소문 짜~~ 합니다. 뚱보에, 추남이며, 매너 똥임과 동시에 춤맹과 음치를 겸비 했습니다. 교회에서 성가 부를 때에 '박자, 음정, 청중' 무시하고 큰소리로 고래~~ 고래~~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점잖은 무도회에도 쫄바지 차림에 도끼빗 뒷춤에 차고 깻잎 머리 스타일 정도로 매너가 황~ 이었습니다.

나라를 거덜낸 '띨빵 남' 과 '쭉빵탱 녀' (1)

역사상 가장 사치스러운 왕비로 알려진 프랑스의 '마리 앙트와네트' '방탕' '사치' '무지' '허영'의 대명사처럼 '낙인' 찍힌 그녀. 프랑스 대혁명을 촉발시킨 도화선 역할을 한 그녀. 사랑스러웠으나 결코 사랑받지 못했던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 정략 결혼의 희생자 유럽의 패권을 놓고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는 수 세기동안 대립 상태였습니다. 이런 대치 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해 양국은 동맹을 맺게 되고, 그 동맹을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 양국의 '왕자'와 '공주'를 '혼인'시킵니다. '마리 앙트와네트'(오스트리아) VS '루이 16세'(프랑스) 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