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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고교 졸업조건 한 단계 높아져

또바기1957 2010. 7. 2. 15:21
텍사스 고교 졸업조건 한 단계 높아져
수학 및 과학, 4년 동안 이수하도록 변경 … 2010년 가을학기 실행
 
텍사스 고교생들의 졸업관문이 올해부터 조금 더 높아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인정해주는 고교 권장 졸업장(Recommended diploma)을 받기 위해서는
수학과 과학 과목을 3년이 아닌, 4년 동안 이수하도록 변경되기  때문이다.

텍사스 입법부에서 이미 5년 전에 통과되어 2010년부터 실행 예정인 이 규정은
올해 시니어로 올라가는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학생들 뿐 아니라 각  학군에서도
그 준비에 마지막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 학군별 준비 돌입
 
머스킷 학군에서는 이번 변경으로 인해 가을학기부터 과학 과목을 택하는 학생이
약 15~20 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갈랜드 학군에서는 약 1,600명의 시니어들이 과학 과목을,
그리고 약 1,200명의 시니어들이 수학 과목을 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학군에서 봉착했던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교사의 확보였는데,
텍사스 주 전반적으로 수학과 과학 교사는 항상 부족한 상태였다.

이를 위해 리차슨과 갈랜드 학군에서는 이미 1~2년 전부터 가능할 때마다 교사들을 추가로 모집해 왔었다.
특히 갈랜드 학군에서는 학기 중에도 교사들을 고용해서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따로 도와주도록 해왔는데, 오는 가을학기부터 이들이 정식 스케쥴을 가지고 수업을 맡게 된다.

또한 4년 째에 선택할 수 있는 과학 과목 중 음식과학(Food Science)과 같은 과목은
학군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기술 진로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고,
과학이나 수학 인증교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대부분 학군들은 학생수의 증가에 따라 교실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
특히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실험용 과학교실을 위해 보수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어빙 학군에서는 학군 내 전 고등학교의 과학 실험실을 모두 재 정비했다.
이는 몇 년 전 학군에서 전체 학교들의 보수공사를 실시할 당시에
이미 수학·과학 과목의  졸업 필수조건 규정이 변경될 것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에 합당한 시설을 보수공사 당시에 추가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텍사스 주에서는 고교 졸업수준을 3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
학교수업을 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최소등급 (Minimum),
대학진학을 위해 필요한 권장등급(Recommended), 그리고 우수학생들을 위한
특별등급(Distinguished)이 그것이다.

이번 졸업조건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특수등급(Distinguished Diploma): AP 과목, IB 과목과
이중 크레딧 과정들(Dual-Credit Classes)을 통한 크레딧 적용
 
△ 최소등급(Minimum Diploma): 권장등급을 마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한 졸업조건으로,
필수 과목마다 가각 2 크레딧 필요
 
△ 권장등급(Recommended diploma): 이번 가을학기부터
영어, 사회, 수학, 과학의 4 과목을 4년 동안 이수해야 함
(교육자들은 이를 ‘4대 4(Four by Four)’라고 칭한다)
 
손영주 기자 jamiesohn10@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