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한반도 평화와 동포언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포언론들의 역할 논의'

(사진) “한반도 평화와 동포언론의 역할 강연희” = 특강 중인 전 통일부 김형기 차관. 2010.6.15
재외동포언론인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6월 15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동포언론’
특강에는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과 미디어오늘 고승우 논설실장이
초청된 가운데 한반도 평화의 의미와 동포언론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은 “올해는 6.15 공동선언 10주년, 5.18 민주항쟁 30 주년, 4.19 혁명 50주년, 6.25전쟁 60년을 맞이하는 해로 매우 특별한 해”라며
“’전쟁’과 ‘평화’, ‘민주’와 ‘법제’와 같은 큰 담론들의 의미를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관계에 있어 “통일과 평화 중 어느 것을 앞세워야 하는지의
문제가 생기는데,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해야 하지만
이는 반드시 통일을 전제로 하는 평화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재의 남북 긴장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한반도가 긴장고조 상황으로 치달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악화되었던 상황이 오히려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는 전환기가 된다”며
“이러한 역사적 순환 속에 현재의 갈등도 결국 해결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현재의 천안함 문제가 진정되고 6자회담 복귀 등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다면 틀림없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구축문제가
중요한 담론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때는 남북관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관건인데 결코 현재의 분단 상태
고착을 전제로 하는 평화는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정책을 위한 언론의 방향에 대해서는
동서독 통일을 예로 들면서 “독일이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그 바탕에는
통일 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계속적으로 전달하고 교류의 의지,
꾸준한 외교 노력이 이루어졌기 때문임”을 강조하면서
“우리 또한 독일과 상황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북한을 상대로
우리의 의지와 원천적인 불신을 줄여나가는 노력들을 전개할 때만이
통일의 문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지는 고승우 미디어 논설위원의 강연은 남북의 평화적 통일 방법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는 “전쟁을 통해서는 통일을 이룩할 수 없으며,
현재의 대결 상태를 풀어나가기 위한 남북간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북한을 정치 군사적인 대결상태에 있는 경계대상으로 보는 동시에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동반자로 여겨야 한다”며
“이러한 이중적 현실을 담아내는 북한관이 아니면 큰 결실을 맺기 힘들다”고
강조하고 “평화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고방식의 전환과
평화통일의 구체적인 방식을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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