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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함께 퍼지는 봄의 향기

또바기1957 2009. 6. 8. 10:45
미술과 함께 퍼지는 봄의 향기
샤인 미술학원, ‘차와 그림과의 만남’
DATE 09-06-05 14:37

 
샤인 미술학원(원장 김주연)에서 주최하는 제2회 ‘차와 그림과의 만남’ 행사가 지난 29일(금) 부터 시작해 오는 6월 12일까지 달라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태극당에서 열리고 있다.
‘차와 그림과의 만남’ 행사는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는 최초로 찻집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로서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어 그 참신한 구상과 기획으로 인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저녁 7시 김주연 원장을 비롯해 작품을 출품한 학생 47명과 학부모, 그리고 관람객들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총 70여 점의 작품들이 태극당의 홀과 각 방들을 가득 채웠다.
 
 
명문 미술대학 진학 축하하는 기회
 
김주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미술대학에 입학한 학생부터 이제 막 그림을 재우기 시작한 학생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성실하게 수업시간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명문 미술대학에 입시생들이 장학금과 함께 합격하여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시회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김주연 원장은 “유난히 밋밋햇던 2009년 텍사스의 봄이 지루하여 ‘봄의 향기’를 제2회 미술전의 주제로 꾸며 보았다”며, “봄에 피는 꽃, 나비, 벌, 새 등 자연이 어루러진 전시회를 통해 봄의 싱그러운 향기가 우리의 마음부터 가정까지 싱그럽게 퍼져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올해 미대 입학생과 더불어 작년에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도 스승과 후배들을 찾아와 전시회 개최를 돕는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금년에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산업디자인과에 진학한 김수경 양은 “1년 밖에 안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후배들도 잘하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9개월 동안 ‘Freedom’을 비롯한 6개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뿌듯함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입어
 
College for Creative Art에 진학한 신성훈 씨는 “태극당에 사람들이 차 마시러 많이 오는데, 우리는 아직 전문가가 아니고 학생이므로 작품전시회라 여기기 보다는 그림을 보고 즐겨줬으면 한다”고 한인의 관심을 기대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이 모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입었다. 형형색색 다양한 색깔의 티셔츠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서 창의적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 티셔츠를 입고 학생들은 마치 축제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였다.
중국 교포로서 미국에 온지 6개월 됐다는 전영 양은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부모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드디어 저의 실력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연 원장은 “내년에는 보다 성숙한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샤인 미술학원의 전통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차와 그림과의 만남’에 달라스 한인들이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했다.
 

윤종한 기자 jhyoo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