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노스톨웨이, 우리 카운티 지나게 해줘!”
덴튼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 각자에게 유리한 연장도로 주장하며 지역 감정 대립
DATE 09-03-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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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북쪽에 위치한 콜린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가 때 아닌 ‘지역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역 감정이라고 말하기엔 민망하지만, ‘달라스 노스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연장도로를 놓고 자기 지역으로 통과해야 한다고 서로 우기는 보기 드문 영토 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렇게 분쟁을 할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어서 웃기만 할 수도 없다. 실제로 Dallas North Tollway가 어디로 통과하느냐에 따라 콜린 카운티든 덴튼 카운티든 수십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도, 빼앗길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 톨웨이가 지나는 주변은 집값은 물론 사업적으로도 호황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기 지역에 유리하게 톨웨이가 지나도록 로비를 벌일만 하다. 원래 Dallas North Tollway 7마일 연장도로에 대해 콜린과 덴튼 카운티는 양 카운티가 만나는 경계선을 가로지르게 하자고 지난 2005년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런데 이제 콜린 카운티 커미셔너들이 자기 카운티 한복판으로 통과하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유는 콜린 카운티에 미칠 톨웨이의 영향을 고려해볼 때 지역 경제를 위해 그래야 한다는 것. 그러자 덴튼 카운티 관계자들은 콜린 카운티 커미셔너들이 2005년에 문서로 합의한 바를 파기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덴튼 카운티 커미셔너인 앤디 이드 씨는 “콜린 카운티의 주장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지역주의에 치우친 이기적 발로”라고 비난한다. 톨웨이 당국 “결정된 바 없다”
톨웨이 연장도로에 대해선 북텍사스 톨웨이 당국(NTTA)이 알아서 결정할 사안이다. 콜린 카운티 북쪽의 FM428에서 그레이손 카운티 경계선까지 7마일에 해당하는 연장도로인데, 덴튼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 간에 합의한 사안에 대해 톨웨이 당국은 그렇게 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없다고 한다. 즉, 아직 톨웨이 연장도로가 어디로 통과하게 될 지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연장도로 건설도 향후 10년내 완공될 지도 보장이 안되는 상황이라, 톨웨이 당국은 시간을 갖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톨웨이 당국은 최근에 양 카운티 경계선을 가로지르는 연장도로 대신 대안책을 제시했다. 덴튼 카운티 북서쪽을 통과하게 되는 도로 하나와 콜린 카운티 북동쪽을 지나는 양 갈래의 연장도로를 고려해보자는 것. 일종의 ‘Y’자 형태의 도로를 말하는 것으로, 콜린 카운티를 지나는 톨웨이 연장도로는 궁극적으로 75번 하이웨이와 만나게 하고, 덴튼 카운티를 지나는 도로는 35번 하이웨이와 만나게 하자는 안건이다. 이런 양갈래 도로야말로 양 측 카운티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게 톨웨이 당국의 입장. 덴튼 카운티 측은 톨웨이 당국의 양갈래 도로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덴튼 카운티는 2005년에 콜린 카운티와 합의한 경계선 통과 도로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콜린 카운티 측은 톨웨이 당국에 압력과 로비를 계속하며 콜린 카운티 발전상을 위해서 톨웨이 당국의 적절한 결정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중이다. 이준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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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북쪽에 위치한 콜린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가 때 아닌 ‘지역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