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경보기 대신한 9세 남아
911에 화재 신고로 동생들 구한 영웅
DATE 09-02-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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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에서 9세된 남아가 911 전화를 통해 집 화재 사고를 신고해 다행히 인명을 구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1일 새벽에 포트워스 동북부 지역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집 안에 있던 9세 남아가 911에 전화를 했다. 당시 집 안에는 다른 어린 아이들이 있었고, 다른 방에서는 할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상태였다. 새벽 1시경에 걸려온 911 전화에서 9세 남아는 아주 침착한 목소리로 “내 어린 남동생과 여동생이 불이 난 방안에 있는데,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고. 911 교환원은 집 주소를 물었고, 남아는 할아버지를 깨우긴 했지만 동생들을 구할 수 없다고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전해줬다. 911 전화 후 즉시 소방차가 출동해, 두 아이를 구했는데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3세 여아는 3도 화상, 1세 남아는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911에 전화를 한 9세 남아와 81세의 할아버지는 호흡 곤란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아이 부모는 일을 나간 상태였고, 집 안에는 화재 경보기가 설치돼 있긴 했지만 작동을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9세 남아가 화재 경보기 역할을 해서 그나마 손실과 인명 피해를 줄인 사건이었다. 이준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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