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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노인회 위해 끝까지 가겠다”

또바기1957 2008. 12. 6. 23:28
“보다 나은 노인회 위해 끝까지 가겠다”
19대 노인회장 선거, 이종국 후보(기호 1)·조순덕 후보(기호 2) 경선 … 20일 결전
DATE 08-12-04 20:33

 

오는 20()로 다가선 19대 노인회장 선거전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지난 2() 오후 330 노인회관에서는 19대 노인회장 후보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기순 선거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이종국(기호 1), 조순덕(기호 2) 후보가 노인회장 출마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달 노인회장 후보 등록을 했던 김건사 후보가 최근 후보 사퇴를 하는 바람에 노인회장 선거는 이·조 후보의 경선이 될 공산이 커졌다.

 

바른 노인회를 위해

 

이종국 후보는 “사실 지난 달 14일까지만 해도 출마의사가 전혀 없었지만 노인회관을 둘러싼 18대 노인회의 부적절한 행동에 노인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게다가 부회장 등 임원 선출에 있어서도 불투명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번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여성 후보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는 조순덕 후보는 “회칙을 수정하면서까지 노인회관을 팔려는 생각 자체가 괘씸하다. 더욱이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현 노인회 운영에 크게 반감을 표시했다.

“그 동안 노인회관을 어떻게 지켜왔는데 이렇게 방임할 수는 없다. 노인회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노인회관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변을 피력했다.

 

젊고 바른 노인회로

 

두 후보 모두 18대 노인회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바르고 투명한 노인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선거공약이 돋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종국 후보는 “노인회장이 된다면 우선 18대 노인회로 인해 분열된 노인회를 회복시키고 회원간 화합을 도모하겠다”며 공약을 전했다. 

“또한 회원 복지 정책을 위해 메디케이드가 없는 회원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의사 7-8명 확보해 매주 토요일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실질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활기찬 노인회를 위해 신입회원 모집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또한 노인회 임원진에 젊은 회원을 대거 기용해 젊고 바른 노인회를 만들겠다”며 선거공약을 마쳤다.

 

여성의 힘을 보여줄 때

 

조순덕 후보는 “노인회장에 당선된다면 왜 여성이 노인회를 이끌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겠다. 임원선출 과정도 모두 공개할 것이며 투명한 노인회를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다. 또한 밝은 노인회를 위해 봉사정신으로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한다”며 당찬 공약을 전했다.

 

12 20, 노인회장 선거

 

한편, 후보 단일화에 관해 두 후보 모두 ‘절대불가’라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오는 20()에 실시될 19대 노인회장 선거에 관해 백기순 선거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2년 이상 노인회에 참석했고 6회 이상 회비를 납부한 회원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현재 투표 예상 인원은 총 146명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미리 준비된 투표용지에 원하는 후보에 투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노인회장 후보로 등록했고 후원의 밤까지 가졌던 김건사 후보는 김한규 후원회장을 통해 여러 가지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후보 사퇴를 했다고 밝혔다.

 

이승인 기자 wsky@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