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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교사 모집중 … 접수마감 11월 28일

또바기1957 2008. 11. 17. 12:47
TaLK ‘영어선생님’으로 한국 가자!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교사 모집중 … 접수마감 11월 28일
DATE 08-11-14 12:46

TaLK 홍보담당 심상원 씨, 팀장 이미숙 씨, DFW와 어스틴 담당자 정은애 씨(사진 왼쪽부터).
장학금, 항공권, 의료보험, 주거 지원 등 다양한 혜택과 값진 경험 보장 
 
한국에서 재외동포 대학생과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을 ‘영어 선생님’으로 부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 ‘TaLK(Teach and Learn in Korea)’에 의해 선발된 이들이다.
이미 지난 8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7개국에서 380명의 장학생이 선발돼 총 4주간의 사전 연수를 마치고 지난 9월 1일부터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오는 2월부터 활동할 장학생을 모집중이다. 6개월, 혹은 1년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르치고 배우는 두가지 활동을 하는 TaLK 장학생 교사 중 6개월 계약 교사 250명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맞춘 추가 인원모집이다.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 ‘TaLK’에 선발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1차에 이어 2차 장학생 선발 중
TaLK는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원어민 교육기회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참가한 장학생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서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라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윈윈(win-win)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8월 장학생 모집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장학생 모집이라 아직까지 시작 단계인 TaLK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오는 28일(금) 2차 TaLK 장학생 신청 마감을 앞두고 지난 7일(금) 뉴스코리아 강당에서는 TaLK 설명회가 열렸다.
DFW와 어스틴 지역 TaLK 담당자인 정은애 씨는 “재외동포 대학생이나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을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한국내 대학 장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6개월 또는 1년간 농산어촌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강사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라고 TaLK에 대해 설명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정부초청으로 진행해 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월 150만원과 왕복항공권, 정착금, 의료보험, 유급휴가 등을 포함한 체류비 뿐만이 아니라 한국 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 활동 인증서를 발급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되는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더욱이 재외동포의 경우 영주권을 소지한 대학 1학년생도 지원이 가능해 교육자가 되고자 하는 대학 재학생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는 많지만 재학생들에게 TaLK와 같은 유급 국제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은 흔치 않기 때문.
정 씨는 “TaLK를 통해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수업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장학금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며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교직 활동을 해 나가는데 발판이 될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국에서는 존경과 귀한 대접
한국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와 사진들을 본 설명회 참가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학교 시설이 좋아보이고 깨끗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외모만 한국인이고 한국말 을 전혀 못하는 2세들로서는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렵지는 않을까, 교사 경험이 없는 강사로 혹시 무시받지 않을까, 우려가 없을 수 없다.
정 씨는 “TaLK 장학생들은 교사이자 외국인 손님으로 마을을 방문하게 되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귀한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농어촌 어린이들과 교사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답한다.
야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폭발적 반응, 성공적 운영
정 씨와 함께 지난 10일(월) 뉴스코리아를 찾은 교육과학기술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이미숙 TaLK 팀장과 심상원 홍보담당자의 설명은 TaLK에 대한 모든 궁금중을 풀어주는 기회가 됐다.
이미숙 팀장은 TaLK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은 학교측이나 초등학생, 학부모, 장학생들까지 ‘폭발적’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진작 시행하지 않았냐’는 말부터 ‘정부에서 추진한 프로그램 중 최고’라는 말을 듣고 있다는 것.
“이미 당국에서는 TaLK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고 내년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선발 인원이 38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시도교육청간 일대일 대응투자 방식으로 총 202억원을 투입하고, TaLK 프로그램 전담팀을 조직·운영해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보고 공교육이나 사교육을 통해 원어민 교사를 접할 기회가 많은 도시와는 달리 원어민 영어 교육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현장감있는 영어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해 TaLK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380명의 장학생이 379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있는데, 현장에서 만난 외국인 선생님도, 배우는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게다가 현직 교사들의 영어 실력까지 함께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단다.
“한국 정부로서는 TaLK 장학생을 통해 영어를 배운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이유로 농어촌에서 시내로 이주했던 가구들이 다시 돌아오는 현상도 생겼단다.
이처럼 여러가지 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TaLK. 참여 장학생들의 반응 역시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일단 내년 1월에 돌아오게 될 1기 TaLK 장학생들의 산 경험을 듣게 된다면 가장 확실하겠지만, 6개월을 계약한 학생들이 연장 신청을 하고 있다는 말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아니겠냐.”
주 15시간 수업 이외의 시간인 자유시간에 한국 내 여행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장학생들 뿌리 교육에 일조
한국의 발전된 의료혜택을 비롯한 각종 장학금 혜택도 그렇지만 주당 최고 15시간의 방과후 영어수업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학생들 사이에선 인기다.
수업이 없는 주말이나 여가시간을 활용해 지역별로 마련한 한국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한국문화 체험 활동, 한국어 학습, 자기 연구·역량 계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정은애 씨는 한인 1.5세, 2세 한인들이 TaLK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특혜에 관해 부가 설명을 했다.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은 힘이라고 생각한다. TaLK는 한국에 대해, 내 것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아니겠는가. 내 것을 알고 내 것에 대한 자부심이 내 안에 뭍어날 때, 한국으로서의 자긍심이 있을 때 세계 속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 것이다.”
‘뿌리교육’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절호의 찬스라는 얘기다.
정 씨가 한국에서 만난 TaLK 장학생들은 단체로 청와대나 경복궁 등, 개인적으로 둘러보기 힘든 한국의 명소와 문화재들를 찾아다니며 한국을 체험하고 있었단다.
“특히 외국인 학생이나 한국을 처음 방문해 보는 한인 2세들의 경우는 음식이나 시설면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놀라울 정도로 적응을 잘하고 있었다. 웰빙음식을 먹으니 다이어트까지 저절로 된다는 학생들도 만났다.”
도심과는 달리 서양식 훼밀리 레스토랑이 들어가 있지 않은 외곽 지역에서 홈스테이를 하거나 개인 숙소에서 생활하는 TaLK 장학생들이 주로 먹는 음식은 아무래도 한국음식이 주를 이루는데도 반응은 좋은 편이란다.
이번 TaLK 장학생 380명 중 320명은 재외동포고, 60명은 외국인인데 그 중 재외동포 단 2명만 중도 포기했을 정도로 학생들이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한인 이민자들이 한국의 부모보다 더 보수적이고 아이들을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할 정도가 됐다면 온실 속 화초처럼 계속 품고 있을 게 아니라 세상 속에 뛰어들어 도전하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최소 6개월을 휴학해야 하는데 TaLK 참여가 시간 낭비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그에 대해 이미숙 팀장은 “오늘날 미국을 세계 강국으로 만든 것은 바로 도전정신이라고 본다”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세계 속의 한국을 알아가는 일이 결코 시간낭비는 아니다”고 말한다.
영어 필요성 인식 때문에 참가
실제 한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보다는 구체적인 문제 의식을 갖고 TaLK에 참가하고 있는 장학생들도 상당수 있다.
LA에서 지난 8월 TaLK 장학생으로 한국에 간 헤더 씨(25)의 경우가 그렇다. 영어 때문에 고통받는 한국 이민자들의 귀와 입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품어왔다는 헤더 씨는 자신의 아버지도 영어에 능숙하지 못해 지난해 변을 당해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움직이지 마(Don't move)’라는 말을 들었지만 뒤로 물러서다 총격을 당한 것.
“만일 아버지가 그 때 침묵하지 않고 도망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었다면 총상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헤더 씨가 TaLK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꿈을 갖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생후 3개월 때 호주로 입양된 재클린 씨(22)의 경우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한국의 생부, 생모도 찾기를 희망하는 마음에 TaLK에 지원한 케이스다.
이처럼 TaLK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잇점 뿐 아니라 아니라 재외동포 2세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국 대학생들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첫 배를 항해시킨 TaLK 프로그램으로서 향후 보안할 점이 없지 않다. 장학생을 뽑는 과정에서 수업 진행 능력 등을 평가하지 않고 선출해 일부 장학생들의 수업 능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 때문에 이번 장학생선출에서는 수업계획서 제출을 추가시켰다. 보다 가능성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한국에서의 사전교육 과정도 더 강화시키기로 했다.
DFW 지역에서 14명 모집 중
이미숙 팀장은 TaLK 프로그램이 일선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의 TaLK팀을 센터로 시ㆍ도 및 지역교육청, 학교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본격 가동해 TaLK 장학생에 대한 고충처리 및 활동지원,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장학생간 다양한 동아리와 커뮤니티 구성을 지원하고, 현장 모니터링, 워크숍 등으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학교 현장의 창의적 우수사례를 공유ㆍ확산하며,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는 것.
내년 1월에 1차로 TaLK 장학생들이 모국으로 돌아온 후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전해지면 그 이후로 지원자들이 대거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는 것.
오는 28일까지 신청한 대학생들에 한해 DFW지역에 할당된 장학생 수는 14명이다.
문의는 469-226-2682, www.talk.go.kr
김지민 기자 jm@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