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 극복 위해 신뢰회복 필요하다”
채수찬 전 국회의원 초청 제3차 삼문그룹 경제포럼…“한인 경제 관계자 대거 참석”
DATE 08-10-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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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문그룹(회장 문대동)은 지난 8일(수) 저녁 6시 30분 Coyote Ridge Country Club에서 제3차 삼문그룹 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의 경제 전문가인 채수찬 전 국회의원이 초빙강사로 참가해 ‘미국과 한국의 금융위기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포럼에는 주최자인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을 비롯 김승현 전 달라스 한인상공회장, 김영복 달라스 한인상공회장,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 박길온 회장, 서정빈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 신용수 영사협력원, 안영호 UBM회장, 안학선 전 달라스 한인무역협회장, 오재관 한국일보 발행인, 이승평 Big T Plaza회장, 이인선 차기 달라스 한인상공회장, 이종규 회장, 정진광 전 달라스 한인무역협회장, 그리고 정창수 회장 등 달라스 지역의 주요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포럼을 개최한 문대동 회장은 “이번 포럼은 예전에 이한윤 건설교통부 장관과 김문희 부산진해 자유무역지구 청장을 초빙해 포럼을 개최한 것에 이어 세 번째 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달라스에 유명한 경제학자나 성공한 CEO들이 방문하면 그때마다 이러한 포럼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대동 회장은 “경제포럼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며 달라스 지역의 한인 경제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경제포럼 활성화 할 것”
이어서 문대동 회장은 포럼의 초빙 강사로 참석한 채수찬 전 의원을 소개했다. 문대동 회장은 “채수찬 전 의원은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교에서 20년간 경제학 교수로 근무하다가 지난 17대 국회에서 정동영의원이 지역구를 물려줘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채수찬 전의원은 현재는 정계에서 물러나 서울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문대동 회장은 “채수찬 전의원은 예전 삼문 기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정계입문이전에도 왕래가 있었던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채수찬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는 미주 출신으로 유일하게 국회의원이 된 바 있다. 현재는 한강 Society에서 의장직을 수행하며 한국에도 브루킹스 연구소와 같은 싱크탱크를 만들고자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채수찬 의원은 “1년 전부터 금융문제를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국제 금융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그 이유를 파악하고자 세계를 돌아다니며 실상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채 전의원은 “그러한 기초연구를 진행하며 생각해 오던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채수찬 의원에 따르면 미국으로부터 시작돼 세계적으로 번져가고 있는 현재의 금융 위기는 그 이유를 진단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고 있다고 한다. 시장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금융기관들의 부실관리와 과욕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고, 정부 규제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느슨한 규제가 문제였다고 지적한다. 한편 채수찬 전의원은 경제학자 출신으로서 현재의 금융위기의 원인을 구조적인 관점에서 추적한다고 밝혔다. 채 전 의원에 따르면 현 위기상황의 배경은 레버리지와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이 난무하는 은행 시스템과 한 나라의 문제가 다른 나라로 바로 전이되는 세계화에 있다는 것이다. 채 전 의원은 미국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사이의 신뢰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윤종한 기자/ 사진 전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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