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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그랜프레리 강도단에게 철퇴

또바기1957 2008. 10. 5. 17:54
은행강도에 ‘391년형’ 와우!
2006년 그랜프레리 강도단에게 철퇴
DATE 08-10-03 14:49

은행 강도로 체포된 범인이 최근 재판에서 391년형을 선고받아 화제다.
올해 20세인 그랜프레리 거주 마가리토 아미요 씨는 지난 2006년 북텍사스 은행들을 상대로 펼친 강도 행각으로 인해 연방 감옥형으로 무려 391년형을 선고받았다.
아미요 씨는 ‘그랜프레리 은행강도단’으로 잘 알려진 인물로, 은행을 털면서 무기 등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29일 391년형을 선고 받은 그는 123,000달러의 벌금형도 함께 받았다.
아미요와 동료 제이슨 몬테스(21세)는 지난 4월에 일련의 은행 강도 및 은행 강도 모의 혐의로 기소됐는데, 은행 강도 범행 중에 총기를 휴대하고 사용한 혐의도 첨가되어 형을 선고받았다.
몬테스는 지난주에 340년형을 선고 받았고, 이번에 아미요가 그보다 더 많은 형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용의자인 루이스 파빌라(20세)는 2007년 9월에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고, 지난 6월에 42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무장 은행강도단인 이들은 알링턴, 어빙, 달라스, 그랩바인, 시더힐 등에서 총 9차례 은행강도를 벌였는데, 이들이 은행을 턴 시간은 은행마다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조직화된 은행강도였는데, 두세명으로 팀을 이뤄 권총을 들고 검은 옷을 입고서 은행에 들어가 직원과 고객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은행을 터는 수법을 썼다.
아미요 측 변호사는 “아미요가 고참들에게 강요받아 은행 강도를 했다”고 변호했지만, 판사는 아미요가 아홉 번의 은행 강도 시도 중 여덟 차례 성공했다는 점을 들어 자발적으로 은행 강도짓을 했다고 판결했다. <이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