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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소녀들에게 성매매 시키다니"

또바기1957 2008. 10. 5. 17:57
"십대 소녀들에게 성매매 시키다니"
해리하인즈 마사지 업소 한인 추정 여성 체포돼
DATE 08-10-03 14:50

달라스 지역의 마사지 업소 등에서 성매매를 하던 가출 십대 소녀들과 그들에게 성매매를 사주한 여성이 지난달 30일 경찰에 적발됐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전했다. 이 가운데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은 캘리포니아로부터 가출해와 달라스에서 성매매를 하던 14세, 15세 2명의 미성년 소녀들을 러브필드 공항 근처의 마사지 팔러에서 적발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가드너 경찰국의 정보를 입수해, 해리하인즈의 골든플라워(Golden Flower) 스파 업소에서 성매매를 사주하던 17세의 Angelina Soeung 씨를 체포했다.
적발된 미성년 소녀들이 경찰에 자백한 바에 의하면, Soeung이라는 이 여성이 이들 가출 소녀들에게 캘리포니아에서 달라스까지 올 수 있는 버스표를 사줬고, 인터넷에 성매매 서비스를 광고해, 이들이 벌어들인 돈을 대신 착복해 갔다는 것.
달라스 경찰국 대변인인 제니스 크로더 경관은 “이런 상황에 놓인 미성년자들이 많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된 미성년자들은 ‘미아’로 보고돼 있는 상태였고, 전국 미아센터에 올라가 있던 인물들이었다.
크로더 대변인은 이들 외에도 강제로 성매매를 하는 미성년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19세의 남성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며, 골든플라워 스파 업소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이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