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포 위한 초대형 웰빙 휴식터”

“한인 동포 위한 초대형 웰빙 휴식터”

○‥ 킹 스파&사우나(King Spa&Sauna) 그랜드 오픈 … 15달러 할인 쿠폰 발행

DATE 08-10-03 10:32

○‥ 가족단위 건강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듯 … 한인들의 기대감 높아   달라스에 한인 동포들을 위한 새로운 웰빙 휴식공간이 탄생했다. 한국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대형 럭셔리 찜질방 ‘킹 스파&사우나’가 바로 그곳.   지난 9월 30일(화) 오전 11시 킹 스파&사우나는 그랜드 오픈 기념 행사를 가졌다. 중앙은행 유동식 회장, 달라스 한인회 김호 회장, 달라스 한국 노인회 김성복 회장, 달라스 시니어 한인 골프회 박희덕 회장 등 한인단체장 및 마이크 파파스 달라스 시 커미셔너 및 스티브 살라자 달라스 시 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으로 막을 올렸다. 킹 스파&사우나 측은 수천개의 핫 스톤과 아토피 걱정 없는 온돌 바닥 자재, 그리고 황토볼 수정방·소금방·산소방·피라미드방 등의 각종 찜질 및 마사지공간과 한국식 사우나, 발 지압실, 식당과 이벤트홀 등을 투어를 통해 소개하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여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웰빙 문화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킹 스파&사우나의 김상택 사장은 인사말에서 “26년전 미국에 이민 올 당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휴식공간인 찜질방이 최근 한국에 들어섰는데 가족단위로 모여 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며 “달라스에도 그런 건전하고 재미난 휴식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찜질방 오픈 동기를 밝혔다. 김 사장은 또 “킹 스파&사우나는 때를 미는 목욕탕의 개념이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 및 휴식공간으로서 킹 스파&사우나 공간 옆에 들어설 워터파크와 함께 달라스의 가볼만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킹 스파&사우나는 김병택 부사장이 투자에서부터 공사 계획 및 마무리까지 작업했다. 김상택 사장의 친형이기도 한 김병택 부사장은 뉴저지에서 찜질방 운영으로 주류사회로부터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해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김병택 부사장은 “그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도입해 완전하게 만든 야심작”이라고 찜질방을 소개하며 “달라스가 워낙 더운 곳이라 비즈니스 전망을 어둡게 보는 측근들의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달라스에 마땅히 쉴만한 위락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했다”고 전했다.  또 찜질방 건축에 있어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일컫는 만리장성의 축성공법을 도입해 접착제 대신 인체에 무해한 황토와 찹쌀, 마, 해초를 이용했으며, 특히 불가마는 개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에어만으로로 열을 올리는 공법을 개발해 인체에 유익하다고 소개했다. 불가마는 미국 특허청에 특허 출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 경제 이바지 기대 커 김호 회장은 “킹 스파&사우나는 신나는 놀이터일 뿐 아니라 한인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남부 지역의 한인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기고 나아가 한국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이크 파파스 달라스 시 커미셔너는 “달라스에 이런 명소가 생긴 것을 환영한다”며 “킹 스파&사우나가 달라스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티브 살라자 의원도 “뉴저지의 한국식 찜질방 경험을 살려 거대한 찜질방이 탄생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줬다. 이날 오픈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한국 사우나보다 월등히 뛰어난 시설을 갖췄다”고 감탄하며 한인들만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킹 스파&사우나는 코마트 뒤쪽(2143 Joe Field Rd.) 위치하고 있으며 시에서 허가가 나는데로 좀 더 편리한 도로를 낼 예정이다.  오픈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고, 금토일은 24시간 영업한다.  입장료는 일인당 35달러지만, 코마트나 비디오 대여샵 등에서 15달러 할인 쿠폰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킹 스파&사우나의 전화번호는  214-420-9070이다.   김지민 기자 jm@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