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후보 지명,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대선관련 ‘미니 Q&A’
DATE 08-09-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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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당대회를 전후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면서 2008 대선을 향한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UNT 정치학 박사과정 Y모 씨에게서 각 당별 러닝메이트 선정과 관련해 한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또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 새라 페일린 스캔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등을 들어보았다.
▶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가 얼마 전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발표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페일린 의원 또한 이를 수락했다.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 매케인 후보가 페일린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선정한 것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있었던 표심을 ‘여자’라는 무기로써 끌어들이려는 것 처럼 보였다. 알려진 바와 같이 상당수의 여성 유권자들이 동성인 힐러리 후보를 지지했고, 그가 최종 후보에서 탈락하자 허탈감을 느꼈다. 이들을 끌어안으려 했던 것이 매케인 진영의 계산이었는 듯 하다. ▶ 최근 불거지고 있는 새라 페일린 후보의 스캔들은?
▷ 비록 매케인 진영의 의도가 그러했다 할지라도, 월권행사 의혹과 미성년 자녀의 임신 등 새라 페일린 주지사의 사적인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당내외 반발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까지 합세해 ‘역풍’을 맞고 있다고 생각된다. 공화당이 아무리 도덕적인 가치를 중요시 한다지만, 딸의 임신문제 등 개인적인 문제를 들춰낸다는 것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 민주당의 조 바이든, 그리고 공화당의 새라 페일린. 두 부통령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와 어느 정도의 관계가 있으며, 향후 미주 한인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무엇이 있는지?
▷ 두 후보 모두 친한파, 또는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 조 바이든 후보의 경우 오랫동안 델라웨어 주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며 지역 한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그 외 한반도 외교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핵문제 등 북미관계와 이산가족 상봉문제 등에도 두루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보인다. 새라 페일린 후보 또한 알래스카 지역 한인들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사직을 수행하며 ‘한국과 알래스카 친선의 날’을 선포했는가 하면, 한인 동포행사에 자주 등장해 ‘친한파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정리 | 정다운 기자 dawn@wnewskore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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