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모기들중 우리 인간을 괴롭히는 종류를 보자면..
이집트 모기라 하겠습니다.
혹시 국민들 모르게 언놈이 이거 또 누가 수입 한건 아닌지
이번엔 잡히면 아주 도시락 싸들고 댕김시롱 자바 지길껴~
그런데 모기에게 뜯긴곳을 주로 보자면 전에는 털이 없는 곳이었는데 반하여
요즘은 털이 있건 없건 가리지 않고 공격을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잠 자려고 하는데 귓가에서 "앵앵~"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이불을 마빡 까지 당겨 덮었습니다.
아침에 대구리 한 가운데가 가렵더군요..무심코 긁다가 얼핏 가늠해보았더니
'뽀올록" 한것이 바로 모기의 공격을 받은듯 했답니다.
그래서 후배들을 모아 놓고 설문 조사를 해 본 결과 요즘 모기들은
대가리고 어디고간에 가리지 않고 뜯는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모기에게 어딜 뜯기면 가장 고통스러운지 아시나요..
바로 발바닥 정 중앙입니다.(여기 뜯기면 정말 환장 미치고 팔딱띰미다.ㅋ)
한 때 모기들을 퇴치 하기 위한 연구와 연구를 거듭했던 적이있었습니다.
물론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잔돈(?)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중단 하게되었습니다.
큰돈 사용하면 된다구여~? (잔돈 없는 사람이 큰돈 이깨쏘?)
지금껏 속절없이 피 빨린 수많은 인간들 기분을 대변 (똥 말구여~) 하고 정서를 다독이면서..
그 분들께 이 사실을 전할까 합니다.
(하다하다 참 별걸 다 하게 되는군요..참나~ 어이가없눼~)
이집트 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 혹시 육계나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닭 6 마리가 아닙니다.)
육계나무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녹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 육계나무 Cinnamomumloureirii NEES 의 나무 껍질이다.
계수나무 Cercidiphyllum japonicum SIEB. et ZUCC. 의 나무껍질은 약용하지 않는다.
얇은 나무 껍질을 계피(桂皮), 어린가지를 계지(桂枝)라 한다.
계피는 육계나무의 껍질입니다.
계피는 Cinnamomum cassia 나무의 껍질(수피)입니다.
Cinnamomum cassia의 한자명은 육계이며, 계피는 육계나무의 껍질을 말하는 것이지요.
간혹 육계를 찾으시는 분이 계신데, 계피를 쓰시면 됩니다.
원산지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등등입니다.
대부분 계피를 계수나무 껍질(Cericidiphyllum japocicum Sieb. et Zucc)이라고 알고 계시는데
육계나무(Cinnamomum cassia)가 계피입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계피의 성분을 일부 추출 하고 들여 온적이 있었습니다.
칡에도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유용한 성분을 이미 추출 하고
찌꺼기를 들여 와서 파는 어이 없는 경우이지요.
한약재중 정향피라는 것이 있는데 외양이 계피와 거의 흡사 하여
이것을 섞어파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향피는 계피에 비해 약간 얇고 향도 비교적 거의 없고 씹어 보면 별맛이 없이 텁텁합니다.
그렇다면 좋고 나쁨을 구별 하는 방법은 계피를 손으로 부러뜨려서
먼지가 폴폴~ 많이 날리면 찐 것이 아닌 상품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300 그람 정도면 대략 4,000 원 정도랍니다.
(약재상이 많은 중앙시장에 가시면 구 할 수 있습니다.)
필요 이상 너무 많이 구입 하셨을 경우 "수정과"를 만들어 드시던지
(모~ 알아서 하시구요~)
이 계피 가루를 "올 빠진 스타킹" 에 넣고 몸뚱이에 톡톡 두드려서
바르게 되면 이집트 모기 아니라 모기 하래비래도 접근을 하지 못합니다.
실제 임상실험을 거친 결과입니다.
밤낚시 가셨을때 효과 만점입니다.
약국에서 뿌리는 약은 (모기가 죽는 것이 아니고) 다른 곳으로 쫒아 내는겁니다.
냄새도 무척 독합니다.(눈에 들어가본적 있습니다.꼴딱 하는줄 알았습니다.)
이번 기나긴 여름철엔 계피 가루로 모기에게 단 일방도 뜯기지 않는
여름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피이에수우 (PS..추신) 니꼬루 (=)
계피 껍딱을 커피포트에 넣고 삶아 보았습니다.
혹시나 했었는데..음! 역시나 향내 지기주더군요..
또한 모기 반경 10 미터내에서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피이에수우 투(2) = "커피가루"가 아니고 "계피가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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