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좌우당간 요즘은 말 삐딱 잘못했다간...

또바기1957 2008. 7. 13. 16:56

완존 "좌익 좌빨" 내지는 "진보세력"이니 "수구 꼴통세력"이니

거기다 "조중동이나 정부 프락치"이니 기타 등등..

좌우당간 글 한줄 만들더라도 신경 무쟈게 써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현재 어디에 속할까?

나는 오로지 "정의"에 속하려고 한다.

 

오늘 각 신문 사설을 보고 느낀것인데..

조중동이 십자포화를 날리기 보다는, 죽은사람의 과실을 부각시켜서
이명박의 책임을 넘겨주려는 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다.


이명박에게 비판을 하는것도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죽은사람의 잘못과
북한국 초병이라는 이야기를 계속 강조 하면서 사람들에게
이명박이 마치 재수없는것인냥 느끼게 하는것 같다.

 

조중동이 무척 우왕좌왕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미국이 대북강경 기조인 시점이었다면 당장이라도

국지전을 불사하라는 둥 난리가 났을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약소국 보수언론 주제에 그렇게까지 난리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극우의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완전히 접을 수도 없고...

그런 시점에서 논조가 우왕좌왕하는 느낌이다.

 

또한 정부 역시도 두말 하면 숨넘어 간다.

상황에 대한 판단력과 추진력이 부족한 것 같다.
살짝 내밀어봤다가 여론 안 좋으면 오해라고 뒤로 빼고,


일을 시작했으면 자신있게 나가야 하는데

그건 아니다 하면 안 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 꼼수나 부리고.

(이런걸 무슨 추진력 왕성한 불도저니..컴도저니(컴맹 주제에..ㅋ))


뭐, 제발 추진력 갖지 말길 바라는 정책이 많긴 하지만,

어쨌건 자신감 실종인지, 그냥 무능 자체인건지..
위기를 기회로 살리면 좋겠지만 위기에 또 위기 형국이 될 것 같다.

 

방금 다녀간 후배녀석 한마디 하면서 키득 거린다.

 

"이 명박이가 올해 삼제가 들었나 봅니다."

 

("날삼제"라면 그 나마 불행중 다행이겠는데 만일 "들삼제"라면 어쩐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