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정전>을 지은 루신은 "물에 빠진 개는 두들겨 패라"고 했습니다.
지난 번 감성으로 가득한 이명박의 사과문에 마음이 좀 움직여서,
'이제는 좀 지켜 봐 줄까?' 하고 여론이 조금 물러서자마자...
(달랑 5일만에)
이명박은 경찰청장 어청수를 앞세워서 날카로운 이빨 번득이면서 달려들고 있습니다.
잠깐 엎드려서 "사과하는척 국민들과 소통하는척" 을 했던
'물에 빠진 개'를 두들겨 패지 않은 결과를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촛불이 다시금 크게 타오르고, 폭력진압으로 촛불을 끌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할 때,
이명박은 아마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국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일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다시 한번 '물에 빠진 개는 두들겨 패라'는 그 말을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자잘한 꼼수 따위에 넘어가지 않고 국민들에게 '재협상'이라는 백기를 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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