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때문에 FTA 잃어서는 안된다”

“쇠고기 때문에 FTA 잃어서는 안된다”

미주 한인회 총 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 김승리)는 지난 5월 31일(토) 오후 12시 영동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한 미주총연의 역할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김길영 미주총연 사무총장,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 서영석 미주총연 이사장, 김승리 미주총연 회장, 김영호 미주총연 수석 부회장, 그리고 윤정배 중남부 연합회장이 자리했다. 미주총연측은 한국의 미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미국의 건강관리는 철저하다. 미국의 식품을 밀어줘야 한다. 정부의 홍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길영 사무총장은 “문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성사돼야 한다는 것이다. 쇠고기 때문에 더 큰 것(FTA)을 잃어서는 안된다. 한국에서 쇠고기 수입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미주총연측은 3주전 한국에서 공영방송을 통해 미국 동포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윤종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