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화엄경
모든것이 오직 나의 마음이 지은것 이라는 말입니다.
일체유심조는 동서양의 모든 비전의 핵심이며,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세상은 복잡하고 여러 재료로 이루어진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생생한 이 현실은 단 한가지의 재료로 만들어 졌으며 그 재료는 상념입니다.
이것을 동서고금의 모든 성자들은 알고 꿈에서깬뒤 ,
이 세상이 신기루이며 꿈에서 깨라는 공통된 말을 합니다.
글로 표현되었지만 글을 이해한다해도 알 수 있는것이 아니지만,
논리나 기타 비유로 역대의 붓다들은 이런것이 있다고 알려주고자 했습니다.
설명과 비유는 제자들 눈높이에 맞춘 가르침이며,
먼곳에 있는 사람들에겐 또다른 질문과 의문을 낳았습니다.
진리는 앎이며 지식과는 거리가 멀어 스승과 하나가된 제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비전 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정수는 살아있는 스승을통해
준비된 제자에게 전수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글자 그대로의 뜻을 이해한다고 하여도 , 당장
내 앞에 펼쳐지는 세상이 내가 만들었다는 말은
당사자에겐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왜냐면 알았다 하는것은 지식으로,머리로 이해하는 것이기에...
이 정수는 지식이 아닌 앎이며 ,앎은
내가 그 상태가 되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 입니다.
자동차운전을 예로 들면 자동차를 실제로 몰수있는 사람과,
한번도 운전을 안해봤지만 머리로,지식 으로는 운전법을 다 이해한 사람과
서로 운전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는 있습니다.
또 차를 몰아보지 않은 사람도 실전운전에 대해
필기시험을 친다면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를 몰아보려하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식과 앎은 비슷해보이지만 이처럼 다를 수 밖에 없으며,
앎은 힘이 될 수 있지만 지식은 머리속의 정보일 뿐 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궁극적인것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역시 일체유심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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