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문학 (15)]/˚♡。-영상·낭송시

[스크랩] 슬픈월 슬픈일[14]

또바기1957 2008. 6. 7. 00:32

 

 

이젠
그 길을 걸으면서도
그 사람 생각 하지 않아야 한다.

 

우연히
듣게 되는 노래들에
의미를 주지 않아야 한다.

 

내가 기억 하는
그 사람의 목소리를
떠올리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그 사람이 내 마음속에서
바래지길 기도해야 한다.

 

짧은 순간 이었지만

마음 깊이 앉아 있는

모든것을 묻어야 한다.

 

정말
흐릿해져 알아 볼 수 없을때 까지
매일을 그래야 한다.

 

 

 

2007

슬픈월 슬픈일

 

 

 


출처 : 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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