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거 (19)]/˚♡카툰·만평·유머

[三國地의 眞悉] 3

또바기1957 2008. 5. 4. 19:07

[유비의 일기]

 

지원하고 관아를 나오는데,

아우쒸~ 그 괴물이 갑자기 날 좀 보잔다.


아무래도 아까 쌩깐 거 때문에 존나 뚜껑 열렸나 보다.

불안하다.


저 긴 수염을 목에 걸어서 헤드뱅이라도 하면 난 죽음이다.
(여차하면 다리잡고 울어 버려야쥐.)

 

[관우의 일기]

 

그 개떼첩자가 관아를 나가려 하자 뒤를 따라가서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불렀다.


따아식~ 표정을 보니 존나 쫄고 있다. (당연하쥐~~ )

내가 원래 액면으로만 벌써 50은 먹고 들어가잔냐~~


쫄고 있는 그시끼 얼굴을 보니 좀 측은한 생각도 든다.
이 시끼 처자식때문에 이렇게 첩자 노릇하는 거아냐?

 

[장비의 일기]

 

방금 호모생끼덜이 나갔다.
쓸만한 사내가 없었나보다.


그냥 지들끼리 눈치만 살피다 나간다.
기회다 싶어 따라 나갔다.

 

근데 역시나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에서 둘이 야릇한 눈빛을 교차시키고 있다.
(이시끼덜 죽음으로 몰고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