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이끌려 도착 한 곳..
이따금씩 현란한 조명과 함께 귀청이 떨어져 나갈것 같은 소음이 있고
둥근 테이블이 있는 그리고 여느 나이트클럽 처럼 꾸며져 있는
그러나 나이트 클럽은 아니고..
주위를 둘러보니 웬 노인들이 일케 많다냐~
(이거 말로만 듣던 "노인대학" 아닌가 모르거따~)
헌데 남자들은 노인 인데 끼구 앉은 여인네들은 노인이 아니눼~
다덜 즈그 딸래미 데리구 왔능게비여~
(모다덜 이뿌게 맨들었눼~ 기술들 좋은 양반들 이구만~)
젊은 청년 하나가 무대 위에서 Miccontrol 을 하고 있다.
(무슨 또 꼬부랑 글씰 쓰고 그냐~ 아아~쏘리~ 마이크콘트롤 긍게 앰씨(사회를 본다는..))
문제 하나를 출시 한다.
맞추시는 테이블에 양주 한병을 상품으로 준다네~
(뭔데 해바바 나 그딴 씨잘때기 없는거 잘 맞추거덩~ 더군다나 상품도 걸린건데)
옛날 임금님께서 밤중에 궁녀 하나를 데려다 거시기 했데네~
둘 은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낌시롱 크라이막스에 도달 하게 되었더레~
궁녀가 그랬데~
"사..상~감마마~ 아흐으~ 소..소녀~ 죽사옵니다~"
바로 이때 그 상감마마 께선 모시라고 했을까? 하는것이 바로 양주 한병이 걸린
문제라 이거쥐~
"그러냐 뒈져라~"
"땡!"
"우리 함께 죽자~"
"땡!"
"흐~메 좋은거~" (폭소~ 그러나..)
"땡!"
"키키킥! 나 이거 정답 알구 있는디~ 장군님 갈챠 드릴까여?"
막 말을 끝내고 샐샐 쪼개구 있는데..
"저!여기요~"
나 으 사랑스런 그녀가 손 을 번쩍 치켜 든다.
"앵!" (아그야~ 너 시방 매취 몇잔에 취했냐~)
"녜에~아리따운 아가씨~ 몇번 테이블 입니까?"
(너도 누깔 뼛구나~ 아가씨루 비이냐~ 쯔쯧! 묵고 살기 힘들다 그치 잉~)
"27번이요~"
"녭! 27번 테이블 정답 주세요~"
그녀가 내 얼굴을 샐샐 거리며 쳐다본다.
(모~ 나 보구 하라고~ 하!이거 촤암~ 쩍팔리게~ 알믄 니 가 해~)
"자! 27번 테이블 모르시면서 아시는척 하시면 안되구요~ 그럼 기회는 다른 테이블로..."
(아! 아라떠~ 아라떠~ 내가 해께~ 네미~)
벌떡 일어난 후 뒤통수를 한번 벅벅 긁어본다.
(에이 괜히 아는척 해가지구 완존 개쪽 당하눼~)
"과~ 과인도 승하 하도다~"
단지 이 한마디 했을 뿐인데 왜 일케 얼굴이 화끈 거린다냐~
여기 저기 뒤집히는 소리와 함께 다른 청년 하나가 그 양주 라고 하는걸
테이블로 가져 온다.
(입 이 귀밑에 걸리신 분 딱 한분 계신다.)
상품 타보긴 첨이란다.
(꼭 지가 탄거 가터~ 내거 달라구 해보까~)
"이어지는 순서는 동남아 순회 공연중인.."
진짠지 가짠진 모르겠고 허여멀건 한 우유빛 피부를 가지고 있는
나타샤 래나 너타샤 래나 좌우간 몰 타긴 탄거 같은 희끄무레 하게 생긴 무희가 나온다.
한눈에 외국인 이라는걸 알 수 있다.(러시아 에서 돈 벌러 왔다가 술집에 앉았나 보다.쯔쯧! 짠헌그~)
짠한 마음에 지페 라도 한장 낑가 주고 싶었으나..(빤쮸 끈에다가.. -,-;;) 잔돈이 엄따~
에이 그럼 큰맘 먹고 큰돈 이라두 낑가주지 그랬냐~?
(잔돈두 없는 넘이 큰돈 있능거 봤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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