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안다는 것! 누군가의 일부분만을 본 후, 자의적으로 그를 규정한 다음, 뒤에 관찰되는 그의 행동을, 자신이 멋대로 규정해버린 그의 특성에 끼워 맞추고, 그 특성에 맞지 않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넘기는 행위들. 이것이 남을 오해하게 되는 과정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짜증이 나는 것은, 마치 남을 자신이 다 알..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9
[표절]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푸른 새벽빛을 따라 검푸른 숲을 지나 부엉이 바위 아래로 먼 길을 떠났습니다. 밝게 빛나는 우리의 내일은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서투르고 투박한 첫 키쓰는 황홀함을 기대한 나를 너무도 크게 실망시켰습니다. 지혜보다 ..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9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건가 보다. 고려대 교수들은 1960년 4월 이승만 대통령 의 하야를 요구한 대학교수단 시국선언을 준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1986년 3월에는 직선제 개헌과 언론ㆍ사상ㆍ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해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을 마련하기도 했던..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건가 보다. 한국 현대..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7
無厭其所生(그들의 삶을 힘들게 하지 말라) -도덕경72장- 民不畏威 則大威至矣. 사람들이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을 때 비로소 권위가 세워진 것이다. 無狹其所居 無厭其所生. 그들이 사는 곳을 핍박하지 말고 그들의 삶을 힘들게 하지말라. 夫唯不厭 是以不厭. 힘들게 하지 않아야 그들이 염증을 내지 않게 된다. 是以聖人自知不自見. 밝은 사람은 자신..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7
[스크랩] 선인들이 등 돌리는 세상 범민련 전 의장을 지내셨던.. 강희남 목사님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연합뉴스의 소식있더군요.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지는데 선인들께선 저렇게들 가시는가 봅니다. 그 분이라 해서 맛잇는 밥, 좋은 옷, 따뜻한 잠자리가 싫으셨겠습니까? 그러나 목사님께선 힘이 있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않고 그..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7
"엿장수가 가위질할 때 악보 보면서 하던가요?"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에 열받으신 분들 참 많았습니다. 남의 죽음 특히나 미워하는 사람의 서거에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 듯 합니다. 왜 굳이 그렇게 배가 아플까?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잘 죽었는데 왜 그렇게 배가 아파서 난리들일까를 생각하니 참 그렇습니다. 애도하는 사람들이 ..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5
공연히 지 혼자 오바 하고 오해한다고? 참는데도 한도가 있능겨~~ 이럼시롱 모시라~ 공연히 지 혼자 오바 하고 오해한다고? 내가 지비 블로그에 상품 광고를 했냐 아니면 "은꼴사" (은근히 꼴리는 사진)를 올렸냐 누구처럼 "불순분자"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푸락치"이길 하냐 좀말할때 허가해라! (고래 고래~)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4
정말 가지 가지다. 어제 서울대 교수들 "시국선언" 때 보수단체 20 명이 잠시 "깽판"을 쳤다던데.. "깽판"친 내용을 봤더니 이건 뭐 유치부 아이들도 아니고 (나이 먹으면 어린애가 된다던데 그래서인지..) “너희들이 무슨 서울대 교수들이냐” => 그 사람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기자회견을 하면서 왜 국민의례도 ..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4
남 을 사랑하기전에.. 나 자신 부터 먼저 사랑할줄 알아야 하고 그 다음 남 을 사랑하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 사랑을 행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남 을 사랑하게 된다면 자연적으로 세상을 사랑하게 되어지는 것인데.. 그래서 세상을 사랑하게 되면 어느 순간 분노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제대로 된 사랑이다.) 온 세상이 아름답..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3
"글 의 뜻" 바로 알기 간혹 지금까지 "서거"의 뜻을 몰랐던 어르신들께서 보셔도 된다. 이런걸 글이라고 게시하는 나도 참..쯔쯧! ...................이다. (다음 위키백과에서 퍼왔다.) 높임말 ‘죽음’이란 단어는 여러 개의 높임말을 가지고 있고 쓰이는 사람에 따라 단어도 다르다. 붕어(崩御) - 황제나 황후의 죽음을 높여 이.. [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