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있는 퇴진이 가능한가? '질서있는 퇴진' 2016년 박근혜 탄핵 당시 국정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빌미로 보수 진영에서 나온 말이었는데 당시 탄핵과 현재의 탄핵이 동일한가? '조기 퇴진'을 위해서라면 후딱 탄핵시키는게 옳지 않은가?(아예 탄핵 과정 거치지말고 즉시 내란죄로 처벌하면 조기 퇴진 되겠넹.)그리고국정농단에 대한 탄핵과 국가내란에 대한 탄핵이 동일하다고? 시바!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인지 당췌!!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2.09
겸손함과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계곡은 고통의 장소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낡은 자기를 버리고새로운 자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고통이 자기에게 가르치는 내용을 똑똑히 바라볼 때우리는 비로소 성공이 아닌 성장을,물질적 기쁨이 아닌 정신적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뇌의 계곡에서 사막의 정화를 거쳐통찰의 산봉우리에 이르는 것이다.데이비드 부룩스의 '두번째 산' 중에서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27
폭 썩은 과일을 보는듯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대통령실과 정치 브로커의 농단이그중 큰 화제지만...어느 분야 가릴것 없이폭썩어 버린 현 사회를 바로 세울 묘방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현 정부를 부정적으로 보면서도당장 탄핵•하야 시키자고나서지 않는 국민들은형식적인 변화가사회의 근본 변혁에이르지 못할 것을 짐작합니다.먹을 것 없이 폭썩어버린 과일을 보는듯 합니다. 조금 긍정적으로 보려고해도그게 쉽지 않습니다.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21
바르게 산다는 뜻 '바르게 사는 사람'을 이야기할 때의 '바르게'는 다른 측면의 의미도 갖는다. 바르게 사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다 삶 앞에, 문제 앞에 용기있게 서는 사람이다.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보다가 문득...)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19
목민심서 중에서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17
내가 누군지 알겠지? 가전 신제품 박람회를 방불케 하는 떠들석한 '신혼집'에 등기우편이 도착했다. 신혼부부는 새로 들어온 세간 정리중 함께 봉투를 열었다. 봉투 안에는 '내가 누군지 알겠지?' 라는 글 과 '영화관람권 2장'이 들어있었다 신혼 부부는 서로 마주보며 미소를 보냈다. '우릴 아는 어느 친구의 배려'라 생각한 신혼부부는 하루종일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늦게 귀가한 집안은 그 많던 세간살이들은 온데간데 없고 텅텅 비어 있었다. 그리고 냉장고가 놓였던 자리 벽면엔 이렇게 쓰여있었다. '내가 누군지 알겠지?'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16
무제1 폭죽처럼 솟아 오르던 꿈끝없는 계곡에 불시착 하고살을 에이는 한기에마지막 잎새는 떨어져 간다뜨거운 피리소리도 저물어 가는 황혼이지만 소외된 불새는 여전히 홀로 밤을 밝힌다.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15
그대에게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만남이 이별이란 두려움을 안고 내게 다가섰다. 처음 내게 다가온 그대의 모습을하고 내게 사랑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만남속엔 언제나 그대가 존재했기에 나 역시 처음 그대의 모습을 하고 내게 다가서는 또 다른 만남을 외면해야 했다. (울 꼼지 '구름다리' 건넌지 3개월 하고 이틀 지난날)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14
삶의 고수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양보하고 남 뒤에 서면 뒤 처지는 것 같습니다. 배려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는게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고 부릅니다. 정말 그럴까요? 짧게 볼 때는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 이런 사람이야 말로 삶의 고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람이 남에게 인정 받고 좋은 사람이라 불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십시오.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12
책속의 명언 시간이 해결 해준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일을 변화시켜야 하는것은 당신 자신이다. "엔디 워홀의 철학" 중에서 [시와문학 (15)]/˚♡。─---시·문학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