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학교의 본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학교는 배움의 터입니다.
그 배움, 교육이란 교과서에도 있고,
이야기 속에도 있고, 행동에도 있고, 놀이에도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와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것은
비단 교과서만이 아닙니다.
자유와 평등을 존중하는 행동과 민주주의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 학생들은 그 가치를 배울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정치인과 국회, 사회의 병폐와 기득권을 누리는 자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사례가 되는 그 날이 왔으면 하는,
이루기 힘든 바람을 가져봅니다.
'반면교사'의 교훈은 이미 충분하지 않습니까?
이언주 의원의 트위터에는
'엄마의 마음으로' 야무지고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가 새겨져 있습니다.
보통의 의미에서 우리네 모두의 엄마야 말로 밥하는 아줌마고, 동네 아줌마입니다.
엄마의 역할을 비하하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하겠다는 그 정치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구역질나는 지난 한 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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