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디어 오늘에 오른 기사를 보고 흥분한 마음에 이 늦은시간에 글을 씁니다
한나라당 차명진의원이 최저생계비인 6300원으로 생활하고 트위터에 버젓이 6300원짜리 황제의 삶이라고 올려났더군요 차명진의 의원은 6300원으로 세끼 다 챙겨드시고 그러고도 돈이 남으셔서 1000원은 기부하고 그리고도 돈이 남아서 신문을 사서 보며 문화 생활도 즐기셨다군요
그럼 차명진의원님 6300원으로 황제같은 삶을 사셨으니 의원생활하면서 나오는 월급 중 최저생계비인 137만원만(4인기준) 남기고 전부 기부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의원님은 그 돈만 가지고도 황제같은 생활이 가능하시잖아요
어떻게 단 하루동안 밥사먹고 인스턴트로 3끼 해결해놓고 황제같았다는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어느나라 황제가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웁니까? 마치 해군 캠프를 다녀오고서 해병대를 전역한것 처럼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래 놓고 최저생계비 인상은 재정문제 때문에 올려 줄 수 없다는 마지막 멘트.. 사실은 이 말이 하고 싶으셨던거 아닙니까? 4대강에 들어가는 돈만 최저생계비로 돌려도 대한민국 빈부격차가 줄어들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진짜 최저생계비로 사는 사람들의 생활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지 TV로라도 보셨다면 어떻게 고작 하루동안 한 경험을 가지고 황제같은 삶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까? 지금 버스비가 얼마인 줄 아십니까? 라면값은 얼마인줄 아시나요?
전에 TV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가 나오시더군요 VJ가
"할머니 식사는 하셨나요?"라고 묻자 할머니가
"설탕물로 배채웠어"라고 대답하시더군요 VJ가 다시 " 예? 설렁탕이요?"라고 묻자 할머니가
"돈이 없어서 설탕물로 배채웠다구"라고 말하자 VJ가 카메라를 들고 하염없이 울더라고 저도 보면서 슬펐습니다
차명진의원 아무리 잘나가시고 훌륭하시다하더라도 최소한 정치인이라면 약자에 편에서서 그들입장에서 생각하고 정치하십시요 권불십년, 권세라는 것이 있을 때는 나는 새도 떨어뜨리지만 떠나고 나면 허망한것을 굳이 얘기하지 않더라도 역사를 보면 알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런 소리나 해대면서 서민을 운운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주세요 보기 참 그러네요
↑반대는 "딴나라당" 알바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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