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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뒤지면 “절반 가격으로 여름여행”

또바기1957 2010. 6. 8. 12:49
인터넷 뒤지면 “절반 가격으로 여름여행”
여름 휴가 노리는 인터넷 여행 포털 사이트 여행상품 비교 분석
DATE 10-06-04 16:42

달라스 기온이 100도에 육박하면서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고 있다. 아이들의 방학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시원한 바닷가나 계곡에 발을 담그고 망중한을 즐기는 여름휴가를 상상하게 된다.
일년에 한번쯤은 가족들과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다소 먼 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문제는 비용. 4인 가족이 3박 4일 여정으로 샌프란시스코행을 결정했다면 항공권과 숙박 비용을 합쳐서 최소한 2,000달러가 소요된다. 물론 여기에는 렌트카 비용과 여행지 경비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그렇지만 렌트카 비용을 포함해서 동일한 장소에 절반 가격인 1,000달러에 갈 수 있다면? 눈이 번쩍 뜨이는 정보가 아닐 수 없다.
루이스빌에 거주하는 한인 박은영(25) 씨는 최근 1인당 280달러에 비행기표와 숙박까지 해결했다.
7월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3박 4일 동안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박 씨가 여행보물을 찾은 곳은 인터넷 여행사이트인 프래블러시티(Travelocity).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던 박 씨는 일인당 280달러씩 3인 예약으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사흘을 머물며 이번 여름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플레이노에 거주하는 김은혁(38) 씨는 여름휴가를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갈 계획이다.
그는 프라이스라인닷컴(priceline.com)을 통해 여행지에 있는 고급 호텔을 65달러에 예약했고, 같은 사이트를 통해 50퍼센트 할인된 약 180달러 정도에 렌트카 예약을 마친 상태다.
3박 4일 일정으로 떠나는 박 씨의 여행은 숙박과 렌트카 가격을 모두 합쳐도 500달러가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시원한(?) 여름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는 곳을 살펴봤다.
1  Travelocity (www.travelocity.com)
대표적인 여행 포털 사이트로 항공권은 물론 호텔 및 렌트카 등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각 항공사 및 호텔, 그리고 렌트카 회사들의 가격 및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비교해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사이트에서는 특별 여행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건만 맞으면 이번에 박 씨의 경우처럼 파격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여행지를 갈 수 있다. 
물론, 성수기나 연휴(주로 7월 4일 전후)에는 다소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대체로 30-50퍼센트 할인된 금액으로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여행상품에 따라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2  KAYAK (www.kayak.com)
5군데의 유명한 여행검색 사이트(Hotwire.com, Priceline.com, Travelocity.com, Expedia.com, Hotels.com)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곳으로 항공권, 호텔, 렌트카 등을 각 사이트별로 비교해서 검색할 수 있다. 단 직접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등을 판매하지 않는다.
회사 수익은 오직 TV광고 등에 의해 충당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공짜’ 서비스를 즐기면 된다.
이 밖에 expedia.com, hotwire.com, 그리고 hotels.com 등에서도 항공권, 호텔, 렌트카, 그리고 여행 패키지 상품 등 다른 여행 포털 사이트와 거의 동일한 내용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3  Priceline (www.priceline.com)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면 경매를 하면 된다. 이 사이트는 일반 여행 포털 사이트처럼 각 항공사 및 호텔, 그리고 렌트카 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비교 분석해서 제공하는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경매(name your on price)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덴버 다운타운에 있는 4성급 호텔 평균가격이 170달러고 여행자가 50달러에 숙박하고 싶다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원하는 가격으로 경매를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경쟁자가 없고 해당 호텔에서 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면 50달러에 낙찰돼 거의 70퍼센트나 저렴한 가격으로 그 호텔에 묵을 수 있다.
 
이승인 기자 wsky@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