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물놀이 안전사고 급증
메모리얼 연휴 DFW에서만 4명 사망 … 경찰 “물놀이 사고 대부분 구명조끼 미착용”
DATE 10-06-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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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얼 연휴였던 지난 주말 북텍사스 지역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익사사고가 벌어져 여름철 물놀이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5월 30일(일) 22세의 리키 프라이저 씨가 그랩바인 호수에서 구명 조끼를 입지 않고 수영을 하다가 사망한 데 이어 같은 날 루이스빌 호수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24세의 발린트 개쉬가 익사체로 발견되었다. 또한 이 날 저녁 이글 마운틴 호수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20대의 리처드 마이널(Richard Minnaar, 22) 씨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달라스 포트워스 인근에 익사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트워스 바일러 경찰국장은 “많은 물놀이 사고의 경우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다”며 “구명조끼를 적절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어깨에 걸치거나 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로 입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텍사스 주법은 수상스키와 같은 레저 스포츠를 즐길 때 연령에 관계없이 구명조끼를 입을 것을 강제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등급 C의 경범죄에 해당한다. 특히 13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하여 보트를 탈 때나 어떤 종류의 물놀이에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는 차량의 안전벨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인명구조 전문가들이 물놀이 시 가장 중요한 안전수칙으로 ‘구명조끼 착용’을 꼽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밖에도 인명구조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호수나 바다 등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우선적으로 물에 들어가기 전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 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서서히 몸을 수온에 적응시킨다.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 채로 수영을 하면 기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고, 물에서 평영 50m는 육상에서 250m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같은 피로를 느끼므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면 안된다. 어린이 동반 물놀이의 경우 13세 이하 2명의 어린이 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되어야 한다. 특히 보행기처럼 몸에 끼우는 방식의 튜브는 뒤집힐 때 아이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해 머리가 물 속에 잠길 수 있다.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물 안에서 함께하는 활동 안에서만 안전이 보장 될 수 있으므로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감독해야 한다.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만 6~9세 이하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이므로 반드시 사전 안전 교육과 주의가 필요하다.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할 때는 긴장하면 그 자체로서 체력 소모가 발생하므로 편안하게 수영하며 물을 먹지 않으려고 참기보다 머리를 수면에 내밀어 마시는 쪽이 낫다.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하고 버둥대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숨을 중지하면 자연히 떠오른다. 조류의 흐름을 아는 것도 중요하며 특히 거센 파도에 밀려났을 때는 파도에 대항하지 말고 비스듬히 헤엄쳐 육지를 향한다. 수초에 감겼을 때는 부드럽게 서서히 팔과 다리를 움직여야 한다. 놀라서 발버둥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여 꾸준히 헤어나오도록 한다.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만약 경련이 일어난 경우 몸의 힘을 빼서 편한 자세가 되도록 하고 경련 주위를 주무른다. 특히 식사 후 빨리 수영을 하였을 때는 위경련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제 방학과 휴가로 인해 가까운 인근 호수와 수영장 등 물놀이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구명조끼가 갑갑하다는 이유나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하여 이 정도쯤이야 하는 조금의 방심에도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지혜 기자 press3@w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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