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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최초 한인 고등법원 판사 후보

또바기1957 2010. 3. 7. 11:53
티나유, 경선 승리‥ 2차 경선 돌입
달라스 최초 한인 고등법원 판사 후보
DATE 10-03-04 18:33

 
 
○‥ 한인 최초 달라스 고등법원 판사 민주당 후보 … 11월 선거 앞두고 당내 경선
○‥ 아시안 200명 투표참여 불구, 7,000표차 승리, 2차 경선에서 한인 참여 ‘절대적으로 필요’
○‥ 달라스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 당부, 4월 5일부터 2차 경선
 
 
지난 3월 2일 달라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선거를 위한 민주당 내 경선이 있었다.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당내 경선.
이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한인 1.5세 티나 유 판사가, 2일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4만 2,062명중 1만 9,677표를 얻어 47%의 득표율로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래쉬카 월튼 바니스(Lashica Walton-Banrmes) 판사와 조세프 라미레즈 밀러(Joseph Ramirez Miller) 판사 등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던 이번 선거에서 티나 유  판사는 4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50%의 득표율을 넘겨야 하는 선거규율에서 3%가 부족해 2차 경선을 치러야 한다.
한인이 달라스 카운티 고등법원 형사계 판사 후보 경선에 나선 것은 티나 유씨가 최초다.
티나 유 후보의 출사표가 DFW 지역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중요한 한 획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후원이 요구된다.
한인의 정치적 성장은 후보 한사람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달라스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중에 투표권을 갖고 있는 한인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티나 유 후보를 지지해야 할 것이며,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 전체가 나서 유 후보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후원에 나서야 한다.
티나 유 후보의 승리를 확정짓게 될 2차 경선투표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6일에 걸쳐 진행되며, 달라스 카운티 안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든지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한인들은 유권자 등록서를 메일로 보낸 후 투표 당일 본인확인이 가능한 ID를 지참해야 한다.
물론 선거당일인 4월 13일에 투표할 수 있으나, 이는 거주지역의 투표소로 제한돼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예상돼 6일 동안의 투표기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중한 한표, 정치력 커
티나 유씨는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끈 후 시의원, 하원의원에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한인 정치력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티나 유씨는 “이길 자신이 있다. 그러나 한인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나로 힘을 집결해 지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한인 1.5세로 차세대 한인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티나 유씨는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많은 한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제 한인사회는 먹고 살기에 급급하던 초기이민사회가 아니다. 투표로 한인들의 정치적 참여율을 높여야 한인의 목소리를 주류사회가 들어준다. 소수민족의 정치 진출은 우리 앞에 놓은 당면과제다”고 강조했다.
티나 유 씨는 “지난 2일 선거에서 5만여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했으나 그 중에 아시안은 200여명에 불과했다”며 “그럼에도 7,000여 표차로 승리한 것은 타 인종의 조력도 컸다. 한인들이 조금 더 적극 참여해 준다면 2차 경선에서의 승리를 확신하며, 11월 공화당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 정치참여가 필요한 때
현재 달라스 카운티에는 민주당 아시안 스폰서 모임이 있으나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하다.
이에 대해 티나 유씨는 “한인들은 한국에서와 달리 정치적 색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가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정치인들은 데이터화 된 수치를 보며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많을수록 그들의 의견에 경청한다. 소수민족으로 한인의 힘을 숫자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돈이 많고,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다 해도 투표하지 않으면 힘이 없다. 내가 당장에 승리하지 못하고 결실을 맺지 못한다 해도 한인 2세, 3세들에게 주류사회로 진출에 발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텍사스는 공화당이 주를 이루지만, 달라스와 오스틴은 민주당이 강세며, 휴스턴과 포트워스도 민주당이 힘을 얻고 있다. 결국, 달라스 카운티 민주당 경선에서 티나 유씨가 승리한다면 최초의 한인 달라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를 배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달라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4년 임기이며, 유권자들의 직접 투표로 당락이 결정된다.
안미향 기자 press@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