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말씀 (15)] /˚♡도덕경(道德經)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53 장 사아개연(使我介然)

또바기1957 2010. 1. 18. 07:43

使我介然有知, 行於大道, 唯施是畏,

大道 甚夷, 而民好徑,

朝甚除, 田甚蕪, 倉甚虛, 服文綵, 帶利劍, 厭飮食,

財貨有餘, 是謂道과, 非道也哉.

 

[해설]

 

나에게 약간의 지혜가 있다면 대도의 길을 가고자 할 때

단지 사도(가짜도)에 빠져 들지 않을 까 두려워 할 것이다.

 

대도는 평탄하건만 사람들은 지름길인 좁은 길을 좋아한다.

조정은 깨끗한데 농촌은 황폐해 있고 창고는 텅텅 비어 있다.

 

화려한 비단 옷을 입고 날카로운 칼을 찾으며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재물은 남아 돌 정도이다.

 

이러한 것을 도둑질하여 영화를 누린다고 한다.

어찌 도라고 할 수 있겠는가?

 

[덧]

 

無爲自然의 道를 평탄한 큰 길 그리고

인위적인 허영을 지름길에 비유하여

無爲의 어진 정치를 강조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