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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서둘러야 혜택”

또바기1957 2009. 8. 9. 05:19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서둘러야 혜택”
○‥ ‘Cash for Clunkers’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자동차 시장 동향
DATE 09-08-06 20:58

지난 달부터 전격 시행된 ‘중고차 현금보상(Cash for Clunkers)’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오랜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던 자동차 딜러들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가물에 단비처럼 신차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신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최대 4,500달러라는 파격적인 정부의 보상액으로 인해 신차 구매의 욕구가 증가되고 있으며 연방 교통부는 4일 현재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으로 팔린 신차가 15만 7,000대이며 이를 위해 지원된 금액은 6억 6,400만달러라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 책정된 10억달러가 거의 소진되고 있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연방상원에서는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이번 주말경 2차로 20억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이번에 20억달러의 예산이 증액되면 50만명의 중고차 소유주가 혜택을 보게 돼 총 75만대의 자동차가 추가로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고차 보상판매 프로그램 동향과 향후 전망에 관해 살펴봤다.
○‥자동차 딜러들 주말 풀 가동
Lute Riley Honda의 제이 김 씨는 “우선 이번 중고차 보상판매 프로그램이 시행된 후 정말 많은 차량이 팔렸다. 주로 시빅이나 어코드 등 연비가 우수한 차량이 많이 팔렸는데 이들 차량은 4,500달러까지 지원됐다”며 신차 판매가 급증했음을 전했다.
김 씨는 “또한 오딧세이나 CR-V, 파일럿 등은 3,500달러가 지원돼 판매되는 등 현재 재고가 없을 정도로 신차 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대기자 명단도 상당히 많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오후 10시 이후에 퇴근했을 정도로 바빴다고 덧붙였다.
Toyota of Plano의 제이 리 씨는 “지난 한 주 동안 정신없이 팔았다. 아마 40대 이상의 신차가 팔렸을 것”이라며 “딜러에 배당된 펀드가 이미 소진한 상태로 우리 딜러에서는 잠정적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은 판매를 중단한 상태고 2차 펀드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오는 금요일부터 다시 판매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판매로 분주한 한 주였음을 전했다.
현대자동차의 벤 송 씨는 “평소보다 매상이 30~40%가 증가했고 평소 자동차 구매를 생각하지 않았던 많은 고객들이 이번에 신차 구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출이 증가했음을 설명했다. 송 씨에 따르면 소나타, 엘란트라, 산타페 등의 연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차량이 많이 판매됐으며, 고객들 중에는 10여명의 한인도 있었다고 전했다.
 
○‥펀드 조기 종료 예감, 구입 서둘러야
중고차 보상판매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예상치 않은 많은 수요로 1차 펀드는 일찌감치 바닥이 났고 각 자동차 딜러들은 2차 펀드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Lute Riley Honda의 제이 김 씨는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기사를 접한 많은 미국인들이 동시에 신차를 구입했기에 10억달러의 펀드가 조기에 바닥이 난 것 같다”며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지속될 것 같지 않고 펀드가 곧 종료될 것이므로 서둘러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신차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은 서둘러야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Toyota of Plano의 제이 리 씨는 “1차 펀드가 바닥났고 최근 추가 20억달러의 펀드가 상원을 거의 통과한 상태이므로 다시 고객들의 신차 구입으로 바쁜 주말이 될 것 같다”며 “현재 딜러에서는 재고차량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재고가 없어지면 그나마 차량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고 자격요건이 되는 한인들은 구매를 서둘 것을 당부했다.
Toyota of Lewisville의 라이언 정 씨는 “현재 1차 펀드가 끝났고 2차 펀드가 주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돼 다시 신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펀드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고객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전하며 역시 서둘러 신차를 구매해야 함을 강조했다.
 
○‥자격요건 재확인 필요
많은 미국인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일부 한인들은 잘못된 정보로 자격요건에 미달돼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자동차 딜러들에 따르면 이번에 많은 한인들도 차량구입을 했는데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마일리지 미확인, 타이틀, 보험증명 미확인 등 중고차 자격요건에 관한 정보의 부족으로 거부된 한인들이 많았다며 중고차 보상판매 프로그램 기본 자격요건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자동차 딜러에서는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자격요건을 요약해 보면 우선 중고차는 84년식 이후의 차량이어야 하며 평균 연비가 18마일 이하여야 한다.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자격여부는 www.cars.gov에서 알 수 있다.
또한 반드시 현재 소유 중고차의 타이틀이 있어야 하며 보험에 1년 이상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딜러에서 제시하는 인센티브와는 별개로 만일 딜러에서 인센티브로 3,000달러를 주고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4,500달러를 받게 된다면 7,500달러의 할인된 가격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자격요건만 맞다면 최고의 조건으로 신차를 구입하는 것이라고 자동차 딜러에서는 말하고 있다.
○‥Air Check Texas도 있다
‘Cash for Clunkers’ 중고차 보상판매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Air Check Texas’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에 대해 신차 구입시 3,000달러를 보상해 주며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에는 3,500달러까지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경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거나 자격요건이 안되는 한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단 이 프로그램은 개인이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www.nctcog.org/trans/air/act/index.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형 차량을 폐기처분 해서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자동차 판매도 증가해 위축된 자동차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자동차 딜러 모두에게 좋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만약, 자격요건을 갖추고 신차 구매가 필요한 한인들은 펀드가 종료되기 전 서둘러 구매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이승인 기자 wsky@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