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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을 피하고, 冷을 찾아 떠나자”

또바기1957 2009. 7. 17. 20:53
“熱을 피하고, 冷을 찾아 떠나자”
○‥ 여름철 불볕 더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소개
DATE 09-07-16 19:23

90도를 웃돌던 기온이 어느새 한낮 온도가 평균 100도를 넘으며 텍사스의 더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는 더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병원은 더위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수) 어스틴에서는 한 남자가 차량에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 경찰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의 발견 당시 체온은 108도가 넘었고 지난 며칠 동안 야외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져 더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 한 차례 폭풍으로 불볕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100도를 넘는 살인 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사람들은 시원한 실내나 강, 바닷가 등으로 더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텍사스 불볕 더위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방법에 관해 알아봤다.
몸을 시원하게 해야
더위로 인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몸의 열이 올라가는 것이다.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신체는 이상 반응을 보이면서 만일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몸을 시원하게 함으로써 더위를 해결할 수 있는데 가장 쉽게 몸을 시원하게 하는 것은 역시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다.
▶에어컨을 최대한 활용하라
몸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서 차거운 물에 하루 종일 몸을 담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냉방장치로 몸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텍사스 대부분의 가정집은 에어컨 등의 냉방시설을 갖추고 있고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또한 차량 운행 중에는 차량 에어컨을 이용함으로써 한 낮의 더위를 피하기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전기요금으로, 적정 실내 온도를 78도 정도로 유지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요즘 같은 100도이상의 더위에서는 이 정도로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에어컨 온도를 78도 이하로 낮추고 심한 경우 70도 이하로 온도를 낮추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전기요금을 절약하면서도 몸을 시원하게 하는 방법이 있나? 백화점,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 공공시설에서는 여름철 실내 온도를 78도 보다 훨씬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운영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쇼핑몰에서 윈도우 쇼핑을 하거나 서점에서 책을 읽어도 된다. 또한 요즘 대부분의 공공시설에서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노트북 컴퓨터 등으로 업무를 하거나 영화를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괜찮은 피서법의 하나다.
▶주위의 불필요한 열을 없애라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몸을 시원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불필요한 열로 인한 온도를 낮추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우선 가정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불필요한 열사용의 주범은 바로 전기제품이다. 컴퓨터, TV, 비디오, 휴대폰 충전기 등 요즘은 수많은 가전제품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불필요한 전기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로 인해 전기요금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열도 발생된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플러그를 과감하게 뽑음으로써 전기료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열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전구도 가능하면 절전형 형광등으로 바꾸는 것도 불필요한 열을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야외에서 요리를 할 수 있다면 요리로 인해 실내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 낮에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불필요한 에어컨 공기구멍은 막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 몸을 시원하게 해라 
냉방장치 등 외부적인 방법을 통해 몸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인체가 스스로 더위를 이기도록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충분한 보양식과 음료의 섭취다. 물론 과식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나 소다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동양에서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혈질인 태양인에게 육식은 몸에 해로우며 담백한 음식이나 간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버섯류의 음식이 좋다. 이 밖에 메밀국수, 솔잎차, 포도쥬스 등이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반면 비만성향이 강한 태음인과 몸이 차가운 소음인은 삼계탕이나 추어탕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림으로써 이열치열의 방법으로 더위를 효고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대체로 신장이 약한 소양인의 경우 전복죽이 몸에 좋으며 녹두전이나 파인애플 쥬스, 토마토 쥬스 등으로 몸을 보호하면 더위를 극복하는 데 한결 유리하다.
모든 사람이 체질과 관계없이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음식은 역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다.
과일은 땀을 흘려 지친 몸에 비타민과 수분, 당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며 몸의 피로도 해소해 주기 때문에 여름철 최고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야외에 노출될 경우
여름철에는 가능하면 야외에 몸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늘이 많은 공원이나 호수를 찾는 것이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만일 아이들과 동행해야 한다면 스프링쿨러 시설 등이 갖춰진 공원을 찾아서 아이들이 몸을 시원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옷은 가볍게 입고 가능하면 모자를 쓰고 외출해야 하며 모자를 착용 시에는 반드시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어서 머리도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땀을 적절하게 흘려야 한다. 땀은 우리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대개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것을 싫어하는데 땀이야말로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시원하게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야외에서 귀가했을 때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고 몸의 물기를 닦지 말고 젖은 상태로 자연스럽게 말리는 것이 좋다.
야외 외출 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10분 이상의 야외 외출 시에는 반드시 태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해야 한다. 우선 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고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옅은 색깔의 옷이 하루의 열로부터 보호하기 가장 좋은 옷이다.
만약 덥다고 느끼면 즉시 도서관, 주유소, 상점, 이웃집 등 가까운 실내에 들어가 잠시라도 몸을 시원하게 해야 한다.
야외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역시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다.
시원한 계곡물로
 텍사스 인근에는 지하수로 만들어진 자연수영장들이 많은데 대체로 이런 곳들은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 연중 70도 이하의 시원한 물온도를 자랑한다.
로프스윙 등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콘크리트 벽 등으로 보호되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이런 자연수영장들은 대체로 주말엔 매우 붐비며 주차 공간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주중이나 주말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Krause Springs
Krause Springs는 수많은 텍사스 사람들이 추천하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서 어스틴 서쪽 35마일에 위치해 있다.
천연지하수가 뿜어내는 폭포수와 로프스윙 등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자연 수영장이다.
수영장은 연중 개장되며 거대한 인공수영장도 갖춰져 있어서 더위를 피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애완동물이나 음식물 반입은 금지돼 있으며 수상 안전요원은 없다.
입장료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rausesprings.net)를 참고하면 된다. 
 
▶Hamilton Pool
Hamilton Pool은 동굴에 의해 그늘진 자연수영장이다. 날씨가 허락하는 한 연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 한다.
어스틴에서 서쪽으로 71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장은 우천 시에는 홍수나 박테리아 레벨 등으로 개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차는 75대만 한정해서 주차할 수 있고 식용수가 없고 수상 안전요원도 없다. 애완동물과 유리제품, 화약류, 요리, 낚시 등의 반입은 금지돼있다.
자세한 사항은 512-264-2740나 웹사이트(www.co.travis.tx.us)에서 확인하면 된다. 
▶Turner Falls
오클라호마의 Arbuckle Mountains에 위치한 Turner Falls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머물기에 좋은 곳이다. 이 곳은Grand Canyon(아리조나), Black Hills(사우스다코타)와 더불어 3대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다.
많은 샘물들이 곳곳에 있으며 특히 77 피트의 폭포수 아래 펼쳐진 자연수영장은 오클라호마 최대의 폭포수며 해마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turnerfallspark.com)를 참고하면 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서 책을 읽어도 되고 몸 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지하수에 발을 담궈도 된다. 중요한 것은 텍사스의 불볕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둘 중에 하나라도 당장 실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보면 어느 새 불볕 더위는 가을 바람으로 바뀔 것이다. 
     이승인 기자  wsky@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