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이제 개봉관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림자 살인’ AMC에서 상영 중 … 한인들 관심 집중
DATE 09-05-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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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달라스에 한국영화 지속 상영이 현실화 됐다.
지난 1일(금) AMC Grapevine Mill 30에서 개봉된 ‘그림자 살인(Private Eye)’은 미 최대 극장의 하나인 AMC를 통해 뉴저지, 뉴욕, 애틀란타, 버지니아, 시애틀에서 이미 상영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달라스에서도 상영하게 된 것.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이 지난 4일(월) 달라스 한인회관에서 있었는데 배급사인 JS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폴 신 사장과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영화 우수성 알렸다
지금까지 한국 개봉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었고 한국영화 페스티벌이나 공연장 대관을 앞둔 단기 상영은 있었으나 이런 것들은 개봉한 지 오래 된 영화들이었다.
한국영화가 미국 개봉관에서 할리우드 영화와 동시에 상영된다는 것 자체가 이제 한국영화도 세계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미 주류사회에 한류 문화가 전파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번 한국영화 상영을 주도한 JS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의 폴 신 사장은 “JS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한국의 주요 배급사, 미국의 대형 극장 체인들과 1년 6개월간의 긴 협상 끝에 한국에서 개봉하고 있는 최신 영화를 미국 극장에 배급하게 됐다”며 감동을 전했다. 신 사장은 이어 “이는 그 동안 한국 대형 배급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에 대한 저 평가로 무산됐던 일이 성사된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면서 “이를 통해 한인들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됨은 물론, 나아가 미 주류사회에 한류 문화가 전파되는 좋은 수단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달라스 한인사회의 자랑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은 “먼저, 달라스 극장에 한국영화가 당당히 상영된 다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며 “한국 영화가 많이 상영될수록 한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증가하고 나아가 한류문화가 전달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감동의 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달라스 한인회는 한국영화 상영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이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한국영화는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나오고 영어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한인 2세들도 관람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매년 10 편 정도가 상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뉴저지 한인회 등에서는 시사회를 통해 한인들과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을 초청했는데 대단한 성원이 있었다고 전한 신 사장은 “달라스에서는 미처 시사회를 못한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음 영화는 반드시 한인회 등과 논의해 시사회를 할 계획이다”며 시사회를 통해 좀 더 한국영화에 대한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 사장은 “다음 영화는 한국에서 오는 28일(목) 개봉 예정인 ‘마더’가 될 것이며 한 달에 한 번씩 한국영화가 상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실제로 봤더니 …
‘그림자 살인’은 한국영화에 있어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영화로 잘 짜인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돋보이는 추리극이다.
작품의 주요 내용은 피로 흥건한 방과 사라진 시체,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 미궁의 단서인 카라쿠리 인형과 백색가루, 피 묻은 천 조각 등의 단서를 탐정의 시각으로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며 점점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된 ‘그림자 살인’은 현재 영어 제목 ‘Private Eye’라는 제목으로 AMC Grapevine Mill 30에서 상영하고 있다. “미국 극장에서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고 밝힌 루이스빌 거주 이 모씨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주인공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며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는데 홍보가 부족했는지 관객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AMC Grapevine Mill 30 의 관계자는 “지난 주말 정확한 관람객 숫자를 산출할 수는 없지만 한인들의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영화관 측에서도 한인 관람객들을 위해 입구에서 영화 소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국영화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한국 영화 상영에 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영화 ‘그림자 살인’ 티켓은 성인 9달러 50센트, 시니어는 6달러 50센트, 어린이는 7달러 50센트, 주말(금, 토, 일)을 제외한 오후 12시 이전에는 5달러 균일가격이며 티켓 구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972-724-8000)로 문의하거나 www.movietickets.com에서 직접 구매해도 된다. 영화상영은 주중에는 오후 1시 15분, 4시 5분, 7시 5분, 9시 40분 하루 4회 상영하며 주말은 오전 11시 10분, 오후 1시 55분, 4시 40분, 7시 25분, 10시 5분 하루 5회 상영한다. 이승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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