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매장도 불황에 ‘휘청’
달라스에 본사 둔 니만 마커스 100년 역사상 크리스마스 시즌 첫 손실
DATE 09-03-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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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 최대 고급품 판매 럭셔리 매장인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가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할리데이 판매 실적이 신통치 않았던 것. 특히 할리데이에 저조한 판매 기록을 보인 것이 니만 마커스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니만 마커스 CEO인 버트 탠스키 씨는 “고급 물건 판매나 제값 받기 등의 매장 전략을 버릴 생각은 없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의 물건 판매도 구사해 조화를 이뤄볼 생각이다”며 매장의 변화에 대해 시사했다. 즉, 부유한 고객들이 찾는 최고 명품들 판매는 그대로 하되, 세일품이나 다소 저가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 유치를 위해서도 그런 제품을 매장에 가져다 놓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할리데이 시즌 5억달러 손실
니만 마커스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첫 손실을 기록하는 최악의 할리데이 판매를 보였다. 이 기간에 할인 등을 통해 고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고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바람에 손해를 입은 것. 지난 1월 31일로 마감되는 1분기 기간 니만 마커스는 5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한다. 1년전 같은 기간에 4,500만달러의 이익을 남긴 것에 비하면 엄청난 손실이다. 매장 운영비로도 1년전 1억3,400만달러의 이익을 올린 것에 비해 올해는 6억달러에 해당하는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102년 역사를 가진 니만 마커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손실을 기록한 것이 처음 있는 일이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이 난 것이다. 니만 마커스는 남성용 양말이나 정장 등, 패션 부문에서 그다지 큰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상품 업체에 대해서 1년간 말미를 두면서 정리해갈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용상품이나 보석류 부문에서도 점차 그 판매 물량을 줄여갈 계획이라는 것도 밝혔다. 대신 명품이나 유명 디자인 상품 등에 대해서도 수요가 많은 상품에 주력해 올 가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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