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 월 10 일 오후 00 시 37 분
핸드폰으로 문자 하나를 받았습니다.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내용 역시
"교양" 과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세상에서 사는 사람이더군요.
명새기 회장님으로 통 하는 사람이며 캐돌릭 신자라고는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순전히 사업(말이 좋아 사업이라는 표현을 해줍니다만)적으로만
"믿음"을 내세우는 그런 부류에 속합니다.
상대가 누구이건 항상 뒤집어 씌우는게 특기입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와 일 하다 떠난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도둑놈이요 사기꾼입니다.(설사 굶더라도 그와 함께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강사고 사범이고 나발이고 비는게 없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은 항상 천사라고 말합니다.
(천사기 때문에 항상 거저 먹으려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은 성자(깨달은 사람)도 아니면서 성자라고 자칭하는
사람.그는 전 우주의 도둑이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가장 천한 사람이다.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그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귀한 사람도 되는 것이다."
(숫타니파아타)
그닥 오랜 삶을 살진 않았습니다만 별 狂女 다 봤습니다.
도대체 무엇 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그런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그러자면 짤막한 단편으로 4~5 편 분량은 될 것 같습니다.
내용 잘 보관 하였다가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가 하루 속히 와주길 내심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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