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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중남부 5개주에 한국어 서비스 실시

또바기1957 2008. 8. 15. 20:22
AT&T 중남부 5개주에 한국어 서비스 실시
“전화에서 인터넷까지 한국어로 구매하고 문의할 수 있다”
DATE 08-08-14 15:33
 
달라스 지역에서도 전화 이용과 관련한 문의를 한국어로 할 수 있게 되었다. At&T는 지난 12일(화) 저녁 6시 30분 수라식당 소연회실에서 달라스 지역 주요 한인단체를 초빙하고 텍사스를 포함한 남서부 5개주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남서부 지역 한인 공동체가 커지게 됨에 따라 기존에 캘리포니에서만 실시돼왔던 한국어 서비스가 확대 실시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한인회, 한인 전문가 네트워크, 한미 연합회 등의 달라스 한인 단체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를 진행한 고유미 홍보관은 “이번에 AT&T에서 확대 서비스를 하기로 된 곳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사, 캔사스, 미주리 등 5개주다. 한인들은 이제 미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T&T의 초고속 인터넷, TV, 시내외  및 국제전화, 휴대전화 등 모든 개인용 서비스를 한국어로 구매하고 문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인해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는 소비자 서비스 센터(877-377-365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한국어 서비스 실시는 단지  한인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차원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번의 결정은 미국내에서 높아지는 한인들의 위상과 비중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무엇보다 미 남서부 지역의 급증하는 한인들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기여도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고 있다”고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임을 강조했다.
김호 회장은 AT&T사에서 한인들을 위한 고용 기회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AT&T사가 한인사회에 보다 많은 고용의 기회를 열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유능한 한인 인재들이 그들의 창조적이고 전문적인 능력을 AT&T사를 위해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인 젊은이들의 재능과 열정이AT&T사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그리고 AT&T사에서 그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야 말로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AT&T사가 한인 소비자를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마케팅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발표를 위해 고은경 AT&T 판매부장도 LA로부터 달라스를 방문했다. 아시안 소비자 센터의 책임자로 있는 고은경 판매부장은 “이제는 주문과 상담, 또는 요구 청구서에 대한 질문까지 모두를 한국어로 할 수 있어, 한인들에게는 정말 속 시원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번 서비스로 인해 한인들이 받게 될 혜택을 기대했다.
고은경 판매부장은 “AT&T에서 20여년간 근무해 왔다”며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첨단 기술의 혜택을 아시안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한발 먼저 다가서는 기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인 2명에 우수 지도자상 수여
AT&T는 이날 달라스 지역 한인 중 첨단 기술 발전에 공헌한 오태환 박사와 김상엽 박사에게 우수 한인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오태환 박사는 Rockwell Collins에서 Principle Systems Engineer로 근무하고 있으며 북텍사스 한미 과학기술자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상엽 박사는 Nortel사에 무선기준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어스틴의 한미 과학기술자 협회 부회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윤종한 기자 jhyoo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