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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취업설명회 성황리에 개최…한인 지원자는 많지 않아

또바기1957 2008. 8. 15. 20:21
“아시안들의 지원을 환영합니다”
다트 취업설명회 성황리에 개최…한인 지원자는 많지 않아
DATE 08-08-14 15:18
 
다트(DART, Dallas Area Rapid Transit)는 지난 8일(금) 오전 10시 리차슨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텔에서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석해 다트에 근무하고 있는 각 부서의 직원들과 일대일로 면담을 했다. 지원자들은 이력서를 제출하고 다트의 채용분야, 근무조건, 그리고 혜택에 관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지원자들은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행사장에 와서 기다리는 등 취업설명회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오전 10시 30분에는 Ben Gomez 다트 부사장이 ‘다트의 취업기회와 혜택’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Gomez 부사장은 “앞으로 다트가 계획하고 있는 노선 확장을 위해서 관리, 재무, 법률, 기획, 마케팅, 통신, 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들이 필요하다. 아시안 공동체는 그동안 다트에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공급해왔다. 이번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아시안 지원자들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오후 12시 30분에는 Gary Thomas 다트 사장이 참석해 “오늘날의 다트가 있기까지 달라스 지역의 아시안 공동체로부터 도움받은 바가 크다. 앞으로도 많은 아시안들이 지원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 직원도 설명회에 참여
행사장에는 다트의 임직원들뿐 아니라 대만계 Joe Chow 애디슨 시장도 방문했다. Chow 시장은 “다트는 25년 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시안 공동체와 많은 관계를 맺어왔다. 다양한 직종에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취업설명회장에는 한인으로서 다트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는 박리도 씨(31)도 나와 지원자들에게 다트에 대해 설명했다.
박리도 씨는 “현재 다트 본사에서 한인으로서는 혼자 근무하고 있다. 다트가 혜택도 좋고 내 경우는 시간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고 다트의 장점을 설명했다. 박리도 씨는 또한 “회사에 한인이 혼자다 보니 남들처럼 한인들끼리 회식하는 것이 없어 아쉽다”고 많은 한인이 지원하기를 바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오후 2시까지 이어진 이날 취업설명회에는 중국인, 대만인, 베트남인 지원자들이 많이 참석했다. 반면 한인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윤종한 기자 jhyoo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