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T, “당분간 승차비 인상 없다”
DATE 08-08-08 12:55
![]() 개솔린 가격이 높아지는 바람에 DART가 올해 예상했던 것보다 9백만달러 비용이 더 들어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버스나 전철 등의 승차권 가격을 현상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것. 미국 전역의 다른 대중교통 운송업계에서는 이미 가격을 올렸거나 그럴 계획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가격 인상 외에도 관련 서비스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업체도 있었다. 그에 반해 달라스의 DART는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다고 공표했다. DART 회장인 게리 토마스(Gary Thomas) 씨는 이사진과의 회의를 거쳐 “승객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DART 버스 승객만 한달에 4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ART 승차권은 현재 1회 사용시 1달러50센트,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승차권은 3달러다. 토마스 회장은 “다른 지역의 업체에 비해 DART는 우량한 경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승차비를 올리거나 관련 서비스를 축소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원래 5년마다 인상할 수 있어
DART가 예상 외로 지출을 더하고 있는 부분은 디젤 가격이라고 한다. 원래 갤런당 2달러40센트로 예산을 잡았는데 올해 갤런당 4달러까지 지불해야 했기 때문. 또한 전기세 인상도 만만치 않은 추가 비용이 들어간 분야라고 한다. 전철이나 새로 도입하는 180대의 버스도 모두 전기로 운행되기 때문에 그 추가 비용도 적지 않은 상태. 그러나 올해 추가 연료 비용은 DART 운영비 절감과 5백만달러의 연방세금 크레딧 등으로 충당될 수 있다고 토마스 회장은 전한다. 또한 오는 2009년에는 디젤 가격을 갤런당 2달러27센트에 공급받기로 보장받아놓은 상태여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DART 승차비는 5년에 한번씩 인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지난 2007년에 인상이 이뤄졌었다. 따라서 향후 4년 후에나 인상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상황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DART 관계자들은 전한다. 2010년을 위해 디젤 가격을 갤런당 2달러27센트로 고정해 놓지 못하면 내년에 승차비 인상이 다시 거론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토마스 회장도 “장래 승차비 변동의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은 상태다”고 전한다. 이준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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