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외래종 물고기의 확산으로 수중 생태계의 파괴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배스나 불루길 같은 외래종 물고기를 퇴치하기 위한 활동이
외래종 물고기의 확산으로 수중 생태계의 파괴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배스나 불루길 같은 외래종 물고기를 퇴치하기 위한 활동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 담수호인 진안 용담호.
수중 생물 연구자들이 외래종 물고기인 배스를 잡아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 담수호인 진안 용담호.
수중 생물 연구자들이 외래종 물고기인 배스를 잡아
이들 어종이 포식한 먹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스가 잡아먹은 먹이는 피라미와 빙어, 민물새우를 비롯해
배스가 잡아먹은 먹이는 피라미와 빙어, 민물새우를 비롯해
풍뎅이에 이르기 까지 별의별 것이 다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움직이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외래종 물고기의 포식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인터뷰:고재근, 생물다양성연구소 회원]
[인터뷰:고재근, 생물다양성연구소 회원]
"민물새우가 한 마리... 네 마리 나옵니다."
이번 조사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점은
민물새우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배스 한 마리가 3~40여 마리씩 민물새우를 포식했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만 해도 배스 한 마리가 3~40여 마리씩 민물새우를 포식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최고 10마리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토종 민물새우의 개체수가 그 만큼 줄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양현, 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토종 민물새우의 개체수가 그 만큼 줄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양현, 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1년 사이에 엄청난 양의 토종 민물새우를 잡아먹었다는 말입니다."
인공 담수호로 조성된 지 불과 7년도 되지 않아 용담호는
배스와 불루길과 같은 외래어종이 확산되어
토종 수생물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순재,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사무국장]
[인터뷰:이순재,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사무국장]
"용담호의 배스나 불루길이 영양상태가 특히 좋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토종 생물들을 잡아먹었다는 것입니다.
토종 생물의 사막화가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수매나 낚시대회 또는 아예 산란기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수매나 낚시대회 또는 아예 산란기에
수정란을 걷어내는 방식 등으로 외래종 물고기의 퇴치를 서두르지 않으면
우리 수중 생태계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파괴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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