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야 오래 산다](19)/˚♡。--낚시이야기

붕어사냥 3

또바기1957 2008. 8. 5. 20:10

이번 시간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전층낚시 채비" 를

낚싯대에 매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낚싯줄이 있어야겠지요..

전 주로 1.5호 모노 필라멘트사를 선호 합니다.

 

간혹 저수지라던가 양어장을 가보면 얼핏 보기에도

두껍게 보이는 줄을 사용 하시는 조사님들이 눈에 뜨이더군요..

 

★ 낚싯줄 1호 두께의 "인장강도"는 1.6kg 입니다.

1.6kg 의 물고기를 물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강도를 가지고 있다는겁니다.

(1.6kg 이라면 "잉어" 로 가늠하자면 대략 1m (100 cm) 가 넘는 크기입니다.)

 

끌려 나오지 않기 위하여 발버둥치더라도 낚시줄의 손상이 없는 한

얼마든지 꺼낼 수 있으니 너무 무리 하여 호수 큰걸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호수가 높아지게 되면 민감한 물고기의 입질에 의한 "어신"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거나

낚싯대를 손상 시킬수 도 있다는것을 황상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3호줄 이상 사용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지금 "고래" 낚으시려 하시나요?)

 

1. 원줄 1.5 호에 제일 먼저 "스톱 고무" 두개를 차례대로 끼웁니다.

    (처음 고무는 "수심체크용" 고무입니다.)

 

2. 그 다음 "유동 찌 고무"를 끼웁니다.

 

3. 다음엔 "유동 찌 멈춤 고무"를 끼웁니다.

 

4. 그 아래 "스톱 고무"를 끼웁니다.

 

5. "관통 편납 홀더"를 통과 시킵니다.

    (이때 부력이 높은 "고부력 찌" 일 경우 홀더를 두개 사용 하실 수 도 있습니다.)

 

6. 그 아래 다시 "홀더 멈춤 고무"를 끼웁니다.

 

7. 여분의 멈춤 고무 하나를 더 추가 시킨 후 그 아래에 "8자 매듭"을 만드신 후

   "오 링" 또는 "우레탄 완충 고무"를 연결 하십니다.

   (물론 없어도 되지만 있는편이 훨씬 안전 하게 느껴지더군요..)

 

8. 오링 끝에 주로 두개의 바늘을 달게 되는데 목줄의 길이는 한쪽은 30cm 정도로 하시고

    다른 한쪽은 35 ~ 40 cm 로 하셔서 목줄의 편차를 10 cm 이상 두지 않도록 합니다.

 

자 이것이 바로 "전층 낚시 채비"의 기본 입니다.

 

이렇게 매어 두게 되면 "편납홀더"의 편납 가감 (더 하고 빼고) 으로

"중층낚시" "내림낚시" "바닥낚시" 등등을 자유자재로 변경 하여 행 할 수 있습니다.

(단 바닥낚시로 전환 시에는 오링 아래 부분의 바늘만을 교환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제 낚시 하러 갑시다.

 

손맛터에서는 두 바늘 사용을 금 합니다.

바늘이 두개라 하여 두마리 동시에 낚이는 경우는 거의 드물지요..

 

고기들을 불러 모으게 하려면 밑밥을 줘야 할텐데..

바늘이 달랑 하나밖에 없으니 우짭니까..

바로 이때 편납 홀더를 사용 하는겁니다.

(홀더에 먹이용 미끼를 조금 묻혀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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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돌아오는 주말에 후배들과 함께

"포천에 있는 일동계곡 수중보 지역"으로 1박 2일 출조합니다.

함께 참여 하시고픈 분들께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밤에는 이곳이 엄청 춥습니다.오리털 파카 지참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