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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 최대 경사 축구 우승 “계속 가자!”

또바기1957 2008. 7. 23. 09:54
달라스 한인사회 최대 경사 축구 우승 “계속 가자!”
달라스 축구 대표팀 전 미주 선수권 우승 축하 후원의 밤 행사 … 우승컵은 한인회에 전달
DATE 08-07-18 15:05
지난 12일 오후 7시 수라식당 그랜드캐슬에서 열린 달라스 축구 대표팀 ‘전 미주 선수권 우승 축하 후원의 밤’ 행사가 달라스 축구협회 주최로 열렸다.
지난 12일(토) 오후 7시 수라식당 그랜드캐슬에서 ‘달라스 축구 대표팀 전 미주 선수권 우승 축하 후원의 밤’ 행사가 달라스 축구협회(회장 김명식)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메릴랜드에서 열렸던 2008 전 미주 축구대회 우승의 기쁨과 감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듯 참여한 이들은 시종일관 대회 당시의 경기상황을 되새기며 이번 우승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등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달라스 축구협회 김명식 회장은 “달라스 축구협회가 구성된 지는 꽤 오래됐지만 이번처럼 달라스에 우승컵을 안겨준 것은 처음”이라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표 선수들과 선수들이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갖가지 준비를 해 준 숨은 일꾼들, 축구협회 임원들을 일일히 소개했다.
자리한 하객들을 큰 박수로 선수들과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해 주었고, 특히 달라스 축구협회 전무이사 이자 이번 축구 대표팀에서 단장으로 수고해 준 박병곤 씨를 소개할 때는 다른 선수들과 협회 임원들이 큰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선수들과 임원들은 “이번 대회 건 뿐 만 아니라 평소 축구협회의 후원이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축구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박병곤 단장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우승이 가능했다”고 감사했고, 축구협회는 박병곤 단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민병균 축구협회 명예회장, 정석근 축구협회 고문, 전익균 트래이너 그리고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 등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우승 기세, 달라스에 오래 남길
이어 우승컵을 한인회에 증정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박병곤 단장이 선수들을 대표해 김호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고 자리한 이들은 큰 박수와 함께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축구협회 임원들은 “이번 달라스 축구 대표팀의 우승은 모든 달라스 한인들의 경사요, 자랑이기 때문에 한인회에 전달돼 달라스 한인사회 역사에 오래 남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호 회장은 “이처럼 큰 영광을 안겨준 달라스 축구팀에 감사하다”며 “어떤 협회든 회장직이 중요한 것 같다”며 달라스 축구팀을 우승팀으로 이끈 김명식 회장에게 경의를 표했다.
김호 회장은 강영범 감독과 박병곤 단장, 그리고 최선을 다해 뛰어준 모든 선수들과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결승전에서 오렌지카운티를 이긴 것처럼 앞으로도 달라스에 활력을 주는 축구협회 선수들이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병균 축구협회 명예회장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달라스 축구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심혈을 기울이자”고 격려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달라스 목사회 회장 김승호 목사는 “최근 미주 침례교단 축구 대항전에서도 달라스팀이 캘리포니아를 이기고 우승한 바 있다”며 겹경사를 맞이한 달라스가 이번 기회로 하나되고, 또 나아가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동안 달라스 축구팀을 후원해 온 박부연 전 달라스 체육협회 회장은 “이번 미주 선수권 우승으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며 “경기 침체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조금씩 힘을 모아 달라스 축구팀이 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후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한 한인들은 티셔츠 구매 등으로 축구협회를 후원했다.
김지민 기자 jm@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