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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인 2세들이 참가하기 바랍니다”

또바기1957 2008. 7. 11. 19:23
“많은 한인 2세들이 참가하기 바랍니다”
미주 한인재단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10월 개최
DATE 08-07-10 15:27
 
미주 한인재단(총회장 이정수)은 지난 2일(수) 오후 7시 수라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 10일부터 4일간에 걸쳐 워싱턴 DC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전국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전국대회는 올해로써 세 번째 열리는 것이다. 작년에는 각 지역의 한인대표들이 백악관에서 미 정부의 고위관리들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알링턴 국립묘지와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한국 전시관을 방문했다.  
정치 및 언론 지망생 참가 기대
동시에 개최되는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는 정치 및 언론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1.5세 및 2세를 위한 행사다. 미국 내 선출직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 정치인으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차세대와 나눈다. 작년에는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 최석호 어바인 시위원 등이 참석해 100여명의 한인 차세대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정수 미주 한인재단 총회장은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는 자라나는 한인 2세 교육을 본격적으로 하기위해 주최하는 것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백악관에서 미 정부 고위관리로부터 브리핑을 받는 경험을 한다는 것은 무척 보람 있는 일이다. 한인 2세들 중에서 정치와 언론 분야로 진출하는 사람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정수 회장은 “미국에 거주하는 200만 한인 인구 1%는 미국을 움직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우리도 유태인처럼 미국을 움직이는 힘이 돼야한다. 작년에는 차세대 컨퍼런스에 100여명이 모였는데, 금년에는 200여명이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움직이는 힘이 되야한다”
차세대 컨퍼런스에 참석하고자 하는 학생들 중 일부에게는 장학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김윤원 상임고문은 “지금까지는 한인 1세들이 먹고사는데 급급하고 아이들에게도 의사나 변호사 등 특정 분야의 직업만 권장하고, 한인들의 정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치인, 공무원, 기자 등의 직종을 권하는 부모가 거의 없었다. 따라서 미주 한인 재단에서는 정치와 언론 지망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원 및 참가 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7월 중순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윤종한 기자 jhyoo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