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試食만 하지말고 常食을...

또바기1957 2008. 7. 9. 20:26
딴나라당 의원들이 미국산 소고기 시식행사 하면서
한우보다 맛 있다고 감탄을 금치 못한 모양이다.

이메가씨와 총리란 인간의 뒤를 이어 떼거리로
세번째 미 축산업자의 로비스트들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당신들 미국산 소고기 먹는거야 뭐 자신들의 선택이니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런 홍보성 행사에 억장이 무너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당신네들이 몸담고 있는 당은 시골 지역구 출신 의원들이
꽤 되는 걸루 알고 있는데...
당신네들 집권 직전에 집권했던 자들이 지지자들의 열망을 배신했다가
어떻게 아작이 났는지를 똑똑히 보고서도 그런다니
간뎅이가 부어도 보통 부은게 아닌가 싶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에서 촛불 이 켜진 것이지
미국산 소고기의 맛을 가지고 촛불을 켠 것이 아니란 것을
제대로 눈치 좀 채 주었으면 좋겠다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바램" 이 있지만
워낙에 귀닫고 눈닫고 사는 댁들이라서 그리 기대하지는 않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 시식행사 하는 거 다 좋은데
그냥 試食만 하지말고 常食을 한 십년 정도만 해서
임상적으로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몸으로 나타내 보여주는 보시를 좀 해주길 바란다.
(가격도 싸다잖아? 맛도 있다면서..)

 

[2008-07-09 수]